예화

TOP
DOWN


유명한 사람의 자녀

본문

얀 미르달의 아버지는 균나 미르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다. 그의 어머니는 알바 뮤르달. 노벨 평화상 수상자다. 이처럼 훌륭한 부모밑에서 자란 자식은 얼마나 훌륭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랄까 그러나얀이 쓴 [나의 어린시절]을 보면 아이들이 부모를 필요로 할때 부모는 늘 자기 곁에 없었다. 한마디로 불행했다는 것이다.[포브스] 잡지 사장이 [유명인의 자녀는 괴롭다]는 책을 펴낸 적이있다.이 책에 보면 배우 폴 뉴먼의 아들은 자기가 아버지와 비교되는게 싫었다.그래 일부러 공사장에서 막일도 했다.나중에 아버지의 압력으로 할리우드로 갔다.그러나 여기서도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못해 알코올과 마약에 빠져 결국 죽고만다.세계적인 문호인 토머스만의 장남 클라우스 만은 14세때 {어떻게해서든지 유명해져야 한다}고 일기에 적었다.그는 문학을 지망했지만도저히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은 이것이 짐이 되어 그 는 자살을 하고 말았다.박정희 전대통령의 외아들 지만씨가 오는 24일 치료감호소에서 석방된다.그에게는 [황태자]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그것부터가 정상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었다. 부모를 끔찍한 죽음으로 잃었다는것은 견디기 어려운 충격이었다.그가 마약의 세계로 빠져든건 필연적인 결과 였는지도 모른다.어느 의미에서는 그의 불행은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어야 할 고통이기도 하다.다시는 그가 인생의 그늘 길로 되돌아 가지 않도록 따뜻한 눈길로 그를 지켜 봐주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가 노바디 (nobody)가 되도록 잊어주는 것도 어쩌면 한 방법일 수 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137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