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버려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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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다.아편을 밀수하여 큰 재물을 모아보겠다는 어떤 여인이 아이를 업은 등에 아편을 감추고 압록강을 건너는데 기차 안 저쪽에서 국경 세관원이 나타나자 안절부절하게 되었다.그녀는 침착하려고 무척이나 애썼으나 떨려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세관원이 점점 다가오자 차라리 차창 밖으로 그것을 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편을 버린다고 한 것이 그만 깊이 감춘 아편 대신에 어린 아이를 창 밖으로 던지고 말았다.세관원들이 다가와서 가진 것이 뭐 없느냐고 묻자. "나에게는 어린 아이밖에 없습니다."라며 내놓은 것이 바로 큼직한 아편 뭉치였다.우리는 천국행 기차에 몸을 싣고 가고 있다. 창 밖으로 버려야 할 죄의 보따리는 버리지 않고 소중한 신앙을 버리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버려야 할 세상의 욕심은 잔뜩 안고 생명을 버리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보아야 한다.유월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던 예수님의 부모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때, 예수님께서 동행 중에 계신 줄 알고 하룻길 이나 간 후 친족과 아는 자들 중에 예수님이 없는 것을 알고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와 사흘 후 성전에서 그를 찾아야 하는 그런 일은 없겠는지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세상이 현혹해도 예수 그리스도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황금예화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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