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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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혼식장에서 부부가 되기 위해 결혼 선서를 하는 신랑과 신부를 볼 기회가 많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고 희생할 것을 진심으로 약속한다는 진실앞에 섰기에 그 목소리는 낮고 떨린다. 그러나 그 속에는 힘이 있음을 느낀다.법정의 증언대에서 진실을 말하는 증인의 음성은 결코 크거나 억세지 않다. 진실이란 불변한 것으로 높게 외치거나 강하게 외치지 않아도 그 위력은 대단하고 영원 무궁한 것이다.그러나 요즘은 어떠한가진실을 말한다는 자들의 음성이 너무 높고 자극적이다.그것도 성에 안차면 이상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다.대학생, 정치가,성직자등자기의 말이 진실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진실된 인간이라면 가지않아야 될 곳을 함부로 가고, 해서는 안될 언행을 마구 저지른다.그 중에는 하나님을 등에 업고 나오는 자들에게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그들은 하나님을 이용해 자신의 소리를 높이고자 하는 일종의 사기꾼들이다. 하나님을 확성기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정치가나 사상가들 뿐만이 아니다.사업인 예술가등 다방면에서 마약 중독자들처럼 퍼져 있다. 그런 자들일 수록 하나님을 위해 일을 한다고 떠들어 댄다. 진정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조용히 입다물고 열심히 일해서 자기의 능력대로 말없이 주님앞에 헌신할 것이다.사실 자기를 세상에 나타내기를 꺼려하며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반면에 주님의 일을 한다고 소리쳐 메스컴을 타서는 주님은 뒷전이고 자신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자들도 있다.양자가 결과적으로 똑같은 주님의 일을 했다손치더라도 과연 하나님게서는 누구를 칭찬하실 것인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확성기로 쓰여지고 싶으실 때가 있다. 그것은 주를 믿지 않는자를 하나님앞으로 데려갈 때뿐이다 - 소설가 강 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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