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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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상대해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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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가 밖에 나갔다가 씩씩거리며 들어왔습니다.
옆집 철이가 먼저 욕을 하는 바람에 같이 욕설을 하며 싸움을 했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동호를 앉혀 놓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동호야. 앞으로는 철이가 욕을 하면 넌 웃음으로 상대를 해보렴. 그러면 철이도 달라질거야.'
'아니, 욕을 듣고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딨어요' 동호는 아직도 분이 안 풀린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못 박은 로마 군인들 마저도 용서하셨단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나서부터 동호는 철이가 욕설을 하면 웃으며 고운 말만 했습니다.
철이가 욕을 하지 않게 된 것은 그 후 며칠 뒤의 일이었습니다.
따뜻한 말은 생명나무와 같지만, 가시 돋힌 말은 마음을 상하게 한다. (잠언 15:4)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 중 가장 많은 경우가 바로 말에 의한 실수입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는 생명나무와도 같다고 합니다.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서 따뜻한 말을 건네 보십시오.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늘 웃음으로 대해 보십시오.
언젠가 그 친구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올 때가 있을 겁니다.
하나님을 믿는 친구들은 말 한마디에서도 다른 이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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