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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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권의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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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는 민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 성을 목전에 둔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었다. 여리고 정복이란 상식적으로 불가능했고 그 전쟁이 이스라엘 전민족의 최후가 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때 이상한 군인이 검을 배들고 여호수아 앞에 나타났다. 여호수아가 "그대는 우리를 도우려는 것인가, 적을 도우려는 것인가"하고 묻자 그는 "아니다. 나는 주님의 군대를 지휘하러 왔다"고 대답한다.이 이상한 군인은 하나님의 사자를 가리키고 그의 발언은 하나님의 뜻을 표명하고 있다. 첫째 여호수아가 인솔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은 "주님 자신의 군대"임을 정의하였고, 둘째 이 군대의 지휘권은 하나님에게 있음을 밝힌 대답이었다. 나의 가정, 회사, 교회, 나아가서는 나라와 민족까지도 어느 누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믿는 것이 바른 가정관, 직업관, 인생관이다. 그런 사람은 여호수아처럼 지휘권을 하나님께 양도한다. 어려운 사건과 역경의 문제들은 지휘권을 하나님께 양도할 때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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