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떨어져서야 결국 찾은 직업
본문
여러 해 전 미국에서 한 목사가 만났던 이민 가정은 이민 온지 3년째 된 사람들이었는데도 일정한 직업을 가지지 못한 채 놀고먹고 있었다. 이유는 한국에서 가지고 온 돈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대개의 경우 이민 세대들은 일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면서 살아가지만 그 사람들의 경우는 가진 돈이 많았기 때문에 세탁소, 채소가게, 구멍가게, 커피숍 등은 직업으로 보이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거창하고 빛깔 나는 사업을 찾고 있었지만 미국 이민 초기에는 무리한 요구가 아닐 수 없었다. 후에 그들은 4년 동안 가졌던 돈을 써 나가다가 결국 채소가게를 시작했다고 한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