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용 나무를 벨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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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사람의 사내가 둘러앉아 지팡이용 목재를 어느 계절에 베어내는 것이가장 좋으나 하는 문제를 놓고 다투고 있었다. 한사람이 수액이 올라오는 봄에 베어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였다. 봄에 베어낸 나무로 만든 지팡이는 튼튼하면서도 탄력성이강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에 다른 사내는 여름만큼 적당한 계절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그 이유는 나무들이 자라 완전한형태를 갖추는 때가 여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세번째 사내가 나서서 두 사람 다 틀렸다고 말하였다. 그는 지팡이용 나무를 베어내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은 가을이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가을에 이르러서야 수액이 나무를 완전히 성숙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고 하였다.그들은 계속해서 다투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더 완강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고집하기만 하였다. 마침내그들은 자연에 대해잘 알고 있는 늙은 농부에게 물어서 결판을내기로 의견을 모았다."존 아저씨, 지팡이를 만들 나무는 어느 때 베는 것이 가장좋습니까"그러자 지헤로운 늙은 농부는 이렇게 말했다."어느 때가 가장 좋은고 하니, 당신들이 마음먹은 바로 그 때가 가장 좋소이다."바로 `지금'이 하나님과 화해할 때며, 하나님을 당신의 삶의동역자로 모셔들여야 할 때인 것이다.(WILLIAM J.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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