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름지기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앞에 언제나 '아멘'할 수 있어야 된다. 지성과 감성과 의지를 다한 '아멘'이다. 지성만 가지고는 무력하다. 감성만 가지고는 이것은 곧 사라진다. 의지만 가지고는 고집만 남는다. 율법주의에 빠진다. 그런고로 온 몸과 온 정성과 온 마음을 다해서 아주 기쁨과 감사로 '아멘'하고 그리고 결단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 앞에 그렇게 경영하는 그런 생활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도 여러분 앞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어떤 일이 있든 모든 문제에 대해서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서 '아멘'할 것이다. 좀전에 부른 찬송처럼 내 몫에 태인 십자가에 대해서 '아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철학적 용어를 빌리면 total acceptance, total discipline, total commitment이다. 그것이 신앙이다. 그런골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아주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가득한 마음으로 '아멘'하는,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생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