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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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것과 사소한 것의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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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죠지 워싱톤이 청년시절일 때의 일입니다. 워싱톤이 친구들과 논쟁을 하게 되었는데 워싱톤이 심한 말을 하자 화가 난 친구가 주먹을 휘둘러 워싱톤을 땅에다 눕혀 버렸습니다. 이백년 전에는 이와같은 모욕은 두사람 사이의 '결투'만으로서 해결되었으므로 두 사람은 그다음날 결투를 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앞으로 있을 결투에서 한 쪽이 혹은 양쪽이 모두 생명을 잃게 될 것을 생각하여 큰 근심에 빠졌습니다.한편 워싱톤은 집에 와서 이 일을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잘못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상대편의 잘못도 있었지만 먼저 자신의 잘못만큼은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과연 이번 일이 생명을 걸고서라도쟁취해야 할 만큼 가치있는 것인가를 생각케 되었습니다.그는 결국 결투 댕상자를 찾아갔습니다. 워싱톤이 나타나자 그 상대자와동료들은 그가 결투 날짜 변경따위의 일로 온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워싱톤이 결투 대상자에게 다가가 이야기했습니다."어제는 내가 잘못했네. 미안하게 생각하며 자네에게 용서를 비네"그러자 뜻밖에도 그 상대편도 같은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은굳게 손을 맞잡았고 이후로 평생 좋은 벗으로 지냈다고 합니다.워싱톤의 인격과 성품을 이미 알고 있던 친구들은 워싱톤의 그 행동에 대해 크게 감동했습니다. 결코 그가 비겁한 겁쟁이여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청년 워싱톤은 혈기왕성한 그 청년의 때에도 진짜 중요한 일과 사소한 일을 구별하여 스스로를 절제시킬 줄 알았습니다. 그는 후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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