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오히려 자녀를 위로한 바흐

본문

독일의 유명한 음악가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노년이 되어 시력을 잃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바흐는 당시 유명한 안과의사로부터 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을 위한 오랜 시간이 흘러 의사가 바흐의 눈에서 붕대를 풀었을 때 침대에 둘러서 있던 자녀들이 바흐에게 물었습니다. “아버님, 뭔가 보이세요”바흐가 대답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대로 되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구나!”희망이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영원히 볼 수가 없다는 사실에 그의 가족은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때 바흐는 오히려 자녀들을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도리어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가 작곡한 찬송가 145장 3절입니다. “나 무슨 말로 주께 다 감사드리랴 / 끝없는 주의 사랑 한없이 고마워 / 보잘것없는 나를 주의 것 삼으사 / 주님만 사랑하며 나 살게 하소서.” 이 감동적인 감사 찬송은 불행을 딛고 선 바흐의 믿음과 승리의 개가입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149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