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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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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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용의 인생을 전격적으로 바꾸어 놓게 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수원 농림학교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그가 18세 되던 1916년 늦가을 밤이었다. 평소처럼 믿는 동무들과 함께 수요기도회를 마치고 돌아와 잠자리에 들려고 할 때 홀연 히 광명한 빛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복음을 위하여 네 몸을 바치라 '는 소리가 들려왔다. 최태용은 모친의 요구에 따라 관리가 되고자 하였으며, 예수를 믿어도 관리 노릇을 하면서 믿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전도 소명을 받고는 출세의 길을 거절하고 적수공권으로 광야로 뛰쳐나왔다. 그는 무한한 기쁨을 느꼈다. 그리고는 만나는 사람에게 설교를 하였고, 시간만 나면 거리로 뛰쳐나가 전도하였다. 이미 그에게는 입신출세의 미련이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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