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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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 속에 손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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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서독에서 제철 기술을 배워올 때 일화가 있다.일본인 기술자 10명이 서독 제철공장에 가서 한달간 견습을 했는데 서독 기술자들은 제철기술만은 절대로 비밀로 가르쳐 주지를 않았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이주물의 온도를 알아내는 것이 관건이었고 결국 한 일본인 기술자가 주물이 펄펄 끓고 있는 주물 속에 손을 넣어 그 절대 비밀을 알아내고 말았다.체감으로 온도를 알아낸 것이다.물론 이 일본인 기술자의 손은 완전히 뭉그러지고 말았다. 오늘의 일본 제철 기술이 세계 제일로 인정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 일본인 기술자의 헌신적인 희생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삼위일체론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난제이다.이것을 알기 위해서 아무리 이성적으로 종합 판단하고 연구 검토한다 할지라도그것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그러나 그 일본인 기술자가주물의 온도를 알아내기 위하여 시뻘건 주물 속에 손을 넣은 것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뜨겁게 끊는 사랑 속에, 그 시뻘건 주물보다 훨씬 더 뜨거운 사랑속에, 우리의 손은 물론 우리의 몸 전체, 우리의 마음 전체를 던져녹여버린다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의 온도는 물론 삼위일체의 심오한 진리도,진정한 샬롬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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