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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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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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우리는 아프리카의 웰링톤에 선교 연구원을 개설했는데 그 건물이 매우 훌륭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개원식에 즈음하여 그 선교 연구원원장은 내가 결코 잊을 수 없는 연설을 했다. 그의 연설요지는 다음과 같다."지난해 우리는 주춧돌을 놓기 위하여 이곳에 모였습니다. 그때 우리들의 시야에 나타난 것이 어떤 것들이었습니까 쓰레기와 자갈들, 벽돌 부서진 것들, 그리고 허물어지 건물의 잔재들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바로 그러한 페허위에 주춧돌을 놓았을 때에 어떤 종류의 건물이 들어 설 것인지 짐작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세부적으로 건물의 모양을 그려볼 수 있었던 사람은 오직 건축가 한 사람을 제외하고서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사람의 머리 속에는 모든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일꾼들과 석공들 그리고 목수들이 모두 일을 시작하면서 그의 지시를 받았으며 또 모든 노동자들도 다 그의 명령을 겸손하게 따랐습니다.그 래서 마침내 골조가 형성되고 또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에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오늘 우리가 개원하는 이 건물은 장차 어떤 영향을 줄지는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이 아시며, 이 건물은 그분의 사역을 위한 초석을 놓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하나님께서는 벌써 당신의 사역자들을 다 확보해 놓고 계시며 또 모든 계획을 아주 분명하게 설계해두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위치에서 쓰임을 받을지는 기다려 볼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가 필요한 때에 우리들에게 찾아오셔서 직임을 맡기실 것이다.헌신, 앤드류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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