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에 놓인 성냥 한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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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정치가인 ‘파데레프스키(1860-1941)’의 말이다. “언젠가 내가 빈의 어느 일류 식당에 앉아 있는데, 성냥 파는 걸인이 들어왔어요. 그는 테이블마다 돌아다녔지만 아무도 성냥을 사 주지 않았죠. 그 걸인이 빈손으로 나가는 길에 ‘가난한 음악가를 돕기 위한 모금’이라는 표지가 붙은 테이블을 지나게 되었어요. 그러자 그는 아무 말 없이 거기 놓은 쟁반에 성냥 한 갑을 놓고 가더군요. 내게는 그가 가장 큰 교훈을 남긴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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