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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으로 인해 본당을 폐쇄하는 교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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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교회를 둘러보거나 기도를 하도록 교회 본당을 개방하는 것이 오랜 전통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전통이 방화범들과 고미술 도둑들로 인해 깨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에큐메니칼 소식지 <ENI>가 전했다. 영국의 교회 본당의 50%는 17세기 이전에 지어져 중세시대의 보석과 은, 그림, 조각상, 부조물 등 값나가는 보물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어 도둑의 목표대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교회를 대상으로 한 범죄 때문에 이미 많은 교회들이 본당문을 닫기 시작했고, 맨체스터 지방의 경우 시내 교회들 대부분은 본당을 폐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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