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한 무감각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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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런던에 살고 있는 네 살짜리 한 어린 소녀가 잘못 넘어지는 바람에 그만 손목을 부러뜨리고 말았다. 소녀는 엄마에게 손목을 보이면서 말했다."보세요 엄마, 내 손목이 참 이상하게 구부러졌잖아요"그러나 소녀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지 않았다. 조금도 통증을 느끼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여섯 살이 되었을 대, 소녀의 부모는 자신들의 딸이 절뚝거리며 걷고 있는 것을 눈치챘다. 병원에서는 넓적 다리에 금이 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처럼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녀는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어느덧 소녀는 열 네 살이 되었다. 이제는 놀다가 손목이 부러지거나 다리에 금이 갈만큼 부주의한 나이는 아니었다. 그래도 이따금 손등에 물집이 생기거나 화상 자국이 생길 때가 있었다. 그녀는 그런 상처를 볼 때마다 이렇게 말했다."어쩌다 이렇게 됐을까"그녀는 고통에 완전이 무각감했던 것이다! 내과 전문의들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소녀의 병을 고쳐 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이 병은 오늘날 겡글리뉴로파디(ganglineuropathy)라고 부르는 치명적인 무서운 병이다.그러나 여기에 더욱 치명적이고 위험한 질병이 있다. 그것은 '죄에 대한 무각감증'이라는 병이다. 일찍이 사도 바울은 이 병에 걸린 자들을 가리켜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딤전 4:2)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Walter B.Knih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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