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화 (카이로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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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 (카이로스 외)
▶이탈리아의 토리노 박물관에는 이상하게 생긴 조각품 하나가 있다고 합니다. 앞머리는 머리카락이 풍성하나 뒤통수는 빡빡 대머리이고 양팔에 커다란 날개가 달려있을 뿐 아니라 다리에도 터보 날개까지 달려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우스의 아들 ‘카이로스’(Kairos)라는 기회의 신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조각품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습니다.
‘기회란 놈은 앞에서 다가올 때 잡으면 앞머리에 머리카락이 풍성하여 쉽게 잡을 수 있지만 기회가 지나가고 난 후 뒤에서 잡으려면 대머리이기에 잡히지 않는다. 양팔의 커다란 날개도 모자라 다리에 터보날개가 달린 것은 신속히 사라지기 위함이다.’ 기회를 잘 묘사한 이야기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미국 피츠버그의 한 가구점 앞에서 초라한 모습의 할머니 한 분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이때 가게 주인이 나와 할머니를 안으로 모셨다. 할머니는 “가구를 사려는 것이 아니라 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인은 따듯한 차를 대접하며 “물건은 안 사셔도 괜찮으니 편히 앉아서 구경하세요.”라며 차번호를 적어 몇 번이나 밖에 나가 차가 오는지 확인했다.
그는 차가 올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할머니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며칠 후 가구점 주인은 미국의 대재벌 카네기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비 오는 날 어머님께 베푼 당신의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회사와 고향 스코틀랜드의 집을 짓는데 필요한 가구를 모두 당신의 손에 맡기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이유로 이웃을 소홀히 대하지만 우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낯선 사람에게 최선의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
▶불행한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완벽주의자는 불행하다. 그는 모든 걱정을 껴안고 인생을 살아간다.
둘째, 항상 남과 비교하려 한다. 마음속에 끓어오르는 경쟁심은 평안을 앗아간다.
셋째, 자기 자신만이 가장 옳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이런 사람과는 함께 지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늘 고독하다.
넷째, 작은 일에 신경을 집중시킨다. 이런 사람의 표정은 항상 불만과 우울함으로 가득 차 있다.
다섯째, 매사에 의심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여섯째, 이웃을 위해 절대로 사랑과 물질을 베풀지 않는다. 한번 주머니에 들어간 돈은 밖으로 나올 줄 모른다.
▶동물들의 세계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사자가 총지휘관이 되었고 동물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었습니다. 동물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수군거렸습니다.
"당나귀는 멍텅구리라서 전쟁에 방해만 될 테니 돌아가는 게 낫지." "토끼 같은 겁쟁이가 어떻게 싸움을 한다고 온 거야! 한심하군." "개미는 힘이 약해 어디다 쓰겠어?" "코끼리는 덩치가 커서 적에게 금방 들통 나고 말걸."
이때 총지휘관인 사자가 호통을 쳤습니다. "시끄럽다. 모두 조용히 해라! 당나귀는 입이 길어서 나팔수로 쓸 것이다. 그리고 토끼는 걸음이 빠르니 전령으로 쓸 것이며, 개미는 작아서 눈에 안 띄니 적진에 게릴라로 파견할 것이고, 코끼리는 힘이 세니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일을 할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단점을 장점으로 살려 씁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누군가의 단점이 보이십니까? 또는 나 자신의 단점 때문에 좌절하시나요? 나와 타인의 장점을 볼 수 있는 눈을 크게 뜬다면 분명 삶이라는 전투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손양원 목사님께서는 나환자 치료 병원이었던 여수애양원에서 평생을 보내시어 사랑의 원자탄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 전에 최흥종 목사님(1880-1907)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에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19살 때에 아버지마저 콜레라로 세상을 떠나게 되자 난폭한 사람이 되어 방탕하고 광주고을 주름잡는 주먹세계의 무법자요, ‘쇳 놈(鐵漢)’이었습니다.
그는 25세 때 성탄절에 배유지 선교사(Eugene Bell)의 사랑방에 참여하여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나환자 사역을 한 윌슨선교사의 조사로서 나환자병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셨습니다.
그는 나환자들의 환부를 어루만지기도 하는 ‘광주 골의 나환자의 아버지’였고, 광주 북문안 교회 초대 장로로 임직되었습니다. 최 목사님께서는 3·1운동에 앞장서 1년5개월 감옥생활도 하시고 광주 북문밖교회,(중앙교회)를 목회하시고 시베리아 선교사 활동도 하다 20일간 감금되어 추방당하여 다시 광주로 오셔서 금정교회(광주제일교회)와 제주도 모슬포교회에서 목회를 하셨습니다.
그는 후에 나병공제회 대표를 맡아 다시 적극 활동하여 조선 나변연구회를 조직하여 조선총독부에서 들어주지 않자 50여명의 나환자들을 데리고 올라가 허락들 받아 내기도하고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나환자들을 벗 삼아 살았습니다.
‘송등원’이라는 무등산에 폐결핵 환자 수용소도 창설하여 세웠으며 최흥종목사님을 ‘한국의 다미엔’이라고 불렀습니다. 목사님께서 87세로 주님의 품에 안기자 광주 공원에 시민, 학생, 걸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회장으로 장례식을 하였는데 200여명의 나환자들과 거지들이 ‘아버지, 아버지’하고 흐느껴 울며 애도를 했습니다. 최 목사님의 장남은 ‘그분의 진짜 아들들은 저 병자들임이 분명합니다. 아버님은 만인의 아버지였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산다는 ‘뱀잡이수리’라는 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뱀잡이수리는 독수리의 일종인 것 같은데 주로 공중을 높이 날아다니다가 두더지나 뱀 같은 것을 발견하면 쏜살같이 내려가 낚아챈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뱀잡이수리가 민첩하게 잘 날아다닙니다.
그런데 땅에 내려와 먹이를 먹고 있는데 맹수의 습격을 받게 되면, 날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뛴다고 합니다.
너무도 당황한 나머지 자기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날짐승이 뛰어봐야 얼마나 빨리 뛰겠습니까? 결국 얼마 못 가서 맹수에게 잡아먹히고 맙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서 믿음의 날개를 달아주셨는데, 우리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는 때가 많습니다.
믿음을 적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뱀잡이수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평상시에는 무척 믿음 있는 사람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믿음을 적용해야 할 상황에 맞닥뜨리면 휘청거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너희의 믿음이 어디 있느냐?”는 핀잔을 들을 사람들입니다. 믿음이 증발한 것입니다. 신앙의 건망증이 도진 것입니다. 신앙의 생활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신앙인이면서도 사고하는 방식이나 행동은 세상의 영향을 그대로 받게 됩니다.
지금 내 행동은 누구에게, 무슨 영향을 받은 건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드리햅번'이 아들에게 들려준 글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 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오드리햅번’이 숨을 거두기 일 년전 크리스마스이브 때 아들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어떤 회사에서 신입 사원을 뽑기 위해 시험을 치렀습니다.
모이는 시간은 새벽 네 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자가 모였습니다. 하지만 회사 문은 잠겨 있고 시험관은 누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마다 이런 회사가 어디 있어 하고 불평하다 모두 가고 한 사람만 남았습니다. 아홉시가 되어서야 문이 열리더니 남은 한 사람에게 이상한 질문만 해대는 것입니다. "일 더하기 일은 얼마입니까?"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사람의 팔은 몇 개입니까?" 며칠이 지난 후 합격 통지서가 도착되었습니다.
“저희 회사 입사 시험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당신은 저희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시간 지키기, 인내, 원만한 성격, 그 세 가지 모두 충족시켰기에 당신은 합격하셨습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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