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종기를 빨아준 장군

본문

중국에 이런 일화가 있다.옥이라는 장군이 부하에게 종기가 나자 입으로 그것을 빨아 주었는데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부하의 어머니는 감격할 줄 알았는데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옥이 장군이 아픈 아들의 종기를 빨아 주었다고 하면 기뻐할 줄 알았는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장군이 졸병인 댁의 아들의 그 더러운 종기까지도 빨아서 낫게 했는데 왜 우십니까" 하니까"이제 우리 아들도 죽었어…옥이 장군이 예전에는 우리 남편의 종기를 빨아서 남편이 장군을 위해서는 목숨이 아깝지 않다고 그러다가 싸움터에서 죽었으니 이제 우리 아들도 장군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 아니요. 그래서 죽을 것이구요. 옥이 장군이 종기를 빨아주는 바람에 남편 잃고 아들 잃게 되었으니... 어찌 울지 않겠읍니까"그리스도는 죄로 곪아터진 우리의 손과 발과 눈의 종기를 빨아주시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거룩하고 흠이 없도록 하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손은 여전히 죄와 손잡고, 우리의 눈은 죄를 곁눈질하며, 우리의 발은 죄 속으로 살금살금 다가간다.그리스도께서 빨아주신 죄의 종기가 다시금 재발하여 곪고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16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