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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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밀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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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알프스 산 동쪽 기슭에 있는 조그만 마을에 한 노인이 조용히 살고 있었습니다.이 노인은 산 계곡에서 마을로 흘러 들어오는 샘물을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오래 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고용해 온 사람이었습니다. 이 노인은 말없이 충실하게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줍고, 샘물을 오염시기는 찌꺼기들을 제거해 내어습니다.그러자 마을은 날이 갈수록 깨끗해져서 아름다운 휴양지가 되었습니다.오랜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어느 날 저녁, 마을 사람들이 정기총회를 열었을 때 누군가가 샘물을 지키는 노인에게 지불되는 돈을 문제 삼기 시작했습니다."도대체 그 노인은 무얼하는 사람입니까 무엇 대문에 이 사람을 해마다 고용하는 것입니까 이 사람이 우리를 위해 하는 일은 별로 쓸모도 없는 시시한 것이 아닙니까 이제는 더 이상 이 사람을 고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들은 만장일치로 그 노인을 해고시켜 버렸습니ㅏ.그 후 어느 날, 누군가가 샘물 위헤 적갈색 이기가 조금씩 생겨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며칠 후 물은 더욱 더러워졌습니다. 또 한주가 지나자 끈끈한 피막이 생겨나 물가를 덮고, 곧 악취를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한 질병과 전염병이 마을을 휩쓸었습니다. 당황한 마을 지도자들이 특별 모임을 열었으나 그땐 이미 그 노인이 떠나버린 뒤였다는 이야기 입니다.***우리는 때때로 눈에 띄는 큼 업적들만 바라본 나머지 눈에 드러나지 않는 조용한 사역자들의 중요성을 놓쳐 버릴 때가 많은 것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미미한 듯 보이는 사람들에 의해 오늘도 확장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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