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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먼저'와 감사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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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문의 사회면을 읽다보면 강도, 살인, 부정과 부패 기사등 주로 잘못된 행위를 사건 중심의 뉴스가 많이 게재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기사를 보다보면 우리 사회가 마치 빙하기를 맞은 것 같은차가움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마련입니다.그러나 우리 사회 속에는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며칠전 익명의 주부가 단칸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팔순 노부부를 위해 써달라며 3천만원을 기탁했다는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그노부부는 대구 대도시장에서 20년동안 공동화장실을 관리하며 화장실에 딸린 허름한 방에서 부인과 살다 최근 재개발로 그마저 철거 당할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저는 이 기사를 읽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더욱 마음에 다가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익명의 주부가 어떤 삶을살고 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갖고 있는 분 같습니다.이처럼 이웃의 어려움을 돌보는 것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감사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는 표현될때 그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말과 행동으로, 때론 섬김과 사랑 실천으로 감사를 하나님께 나타내야 합니다.성경은 감사로 제사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편 50:23)"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라고 우리를 교훈하고 있습니다.추수감사절의 참된 의의는 청교도들이 가을에 추수한 곡식을 제일먼저 하나님께 드렸다는데에 있습니다. 여기서 강조되어야 할것은'제일먼저'라는 단어입니다. 그 속에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관과 한해동안의 참된 결실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감사의 고백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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