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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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동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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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바와 다른 제자는 자기들에게 동행자가 있음을 문득 깨닫는다. 언제부터 따라오고 있는지 의식조차 못했던 한 나그네가 자기들과 함께 걷고 있었던 것이다. 나그네 길에 나타난 제3자의 등장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길동무가 부활하신 예수 자신이었다. 눅24:15의 "가까이 이르러"의 원어는 "추적해왔다"고 번역할 수도 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가 도망가는데, 내가 방랑하는데, 어느새 나를 추적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 살아있는 영이신 부활하신 예수님이다. 우리의 나그넷 길은 혼자가 아니다. 길동무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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