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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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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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 가면 제라쉬(Jerash)성이라고 하는 옛성터가 있다.주후 125년경에 로마제국이 전 유럽을 다스실 때 요르단까지 로마제국이 다스렸다.그때 제라쉬라고 하는 곳에 로마의 도시를 세웠다.참으로 잘 지은 도시였다. 아직도 원형극장이 남아 있는데, 4,000명 이상이 들어갈 수있는 석조극장이다.지붕이 없는 야외극장이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얼마나 과학적으로 음향관리가 잘 되게 건축되었는지 무대에서 동전 하나를 떨어뜨려보니 떨어지는 동전소리가 무대에서 제일 먼 뒷좌석에까지 들릴정도였다.신전이라고 하는 것도 여기 저기에 다섯개나 있었다.돌기둥 하나의 직경이 보통 2m가 넘는 것이 죽 늘어서 있고 도로는 육중한 돌로 포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돌로 포장된 도로밑에는 하수가 흘러가게 설계해놓았다.그저 생각만 해도 대단하고 엄청났다.아마 그 당시 집짓는 사람들이다시살아나서 오늘날의 집짓는 것을 보면, 집을 짓는 것이냐 소꿉장난을 하는것이냐면서 비웃을런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지으면 천년 만년가도 끄떡없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들의 영화를 영원히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그런데 그것이 망해 버리고 말았다.인사들의 잘못으로 불이 나서 타버린 것이 아니다.외세의 침략을 받고 적군에게 파괴된 것도 아니다.하나님께서 땅을 한번 슬쩍 흔드시니 그만이었다. 지진이나서 이 모든것들이 하루아침에 순식간에 폐허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다.사람들이 제아무리 쌓아 올려도 소용이 없다. 하나님이 한번 흔드시면 그만이다. 사람들이 제아무리 물질문명을 세우려고 해도 소용없다.하나님이우리의 영혼을 찾으시면 물질문명은 지나가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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