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젊은 신부와 백발 노인

본문

천주교는 개신교보다 교리나 제도 그리고 신부와 신도 사이가 훨씬 엄격하다.신부에게 모든 죄를 고해성사하는 그들은 신부가 나이가 적든 많든 상관없이 아버지같이 섬기며 존경한다. 그래서 글자 그대로 영의 아버지, 곧 신부(신부)이다.어느 날 새파랗게 젊은 신부가 술을 먹고 싸우다가 경찰에 연행되었다. 신부는 유치장까지 끌려가서 토하는 등 불미스러운 추태를 보이기도 햇다.경찰이 신부인 것을 안 후에 교회에 전화를 하여 데려가라고 하였다.잠시 후에 신도 회장인 백발노인 할아버지가 왔는데 벌금을 물어 주고 젊은 신부에게 다가가서는"아버지, 과음하셨어요. 자, 업히시지요"하더니 만취한 신부를 업고 쓰러질듯 비틀거리며 모셔 갔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167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