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끝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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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하였다. 사막은 불덩어리같이 뜨거웠고 갈길은 멀었다. 뜨거운 햇빛과 목마름을 견디지 못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목이 마르고 지처서 죽을 지경입니다."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을 격려 했다. "얘야, 그렇지만 끝까지 가보아야하지 않겠니 얼마 안가서 사람이 사는 마을을 발견할 수 있을꺼야."아버지와 아들은 계속해서 걸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다독였지만 이미 아들은 절망 속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무덤 하나를 발견했다.이를 본 아들은 놀라 말했다. "저거 보세요! 아버지, 저 사람도 우리처럼지쳐서 죽고 말았어요!" 아들은 너무나 낙심해 고개를 푹 수그렸다.이제 그는 아무런 힘도, 의욕도 없어 보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어깨에 손을 얹으며 조용히 말했다."아니란다. 무덤이 여기 있다는 것은 곧 희망이 있다는 거란다. 여기서멀지 않은 곳에 마을이 있을 것이다. 사람이 없는 곳에는 무덤도 없는 거니까." 과연 두 사람은 가까운 곳에서 마을을 발견하였고, 계속 여행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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