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은이파 두목 종양은씨 화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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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화심씨는 `아버님을 만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아버님 소식을모르는것이 더 나을 뻔 했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북한을 방문한 저는 김인서 노인의 가족사진과 함께 또다른 비전향장기수인 함세환.김영태 노인의 가족사진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구한 사진을 동봉하니 부디 비전향 장기수 노인들에게 전해주시기바랍니다."라기태 기자가 보내온 편지는 김인서.김영태.함세환씨 등 비전향 장기수들에게 북에 있는 가족들의 사진을 전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이 담겨있었다. 허리잘린 조국의 땅에서 40여년 이상 헤어져 살아왔던 남과북의가족들을 사진으로나마 `상봉의 기쁨'을 누리게 해주자는 것이다.라 기자의 표현대로 이들 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은 이념과 분단의 희생자들이다.역사의 응달에서 웅크리며 살아왔던 이들은 실로 40여년만에 북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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