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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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
▶나무꾼들이 산 속으로 들어가 한 짐씩 나무를 해서 지게에 지고 돌아오는 길에 함정에 빠진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한 사람만 살았고 나머지는 다 죽은 것 같았습니다.
착한 나무꾼이 동료들에게 '보고만 있지 말고 구하자'고 했으나 동료들은 '우리도 힘들고 바쁜데...'하며 현장에서 떠났습니다.
착한 나무꾼은 목숨을 걸고 살아있는 한 사람을 구했는데 알고 보니 그 나라의 왕자였습니다. 왕자가 신하들과 사냥을 나왔다가 함정에 빠졌던 것입니다.
왕이 이 '착한 나무꾼'에게 '큰 상'을 내릴 때 동료들은 또 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남을 빠뜨리려는 함정을 파 놓으면 그 함정에 자기가 빠지고 남을 죽이려고 돌을 굴리면
그 돌에 자기가 치어서 죽게 됩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면 자기가 그 해를 받고, 남에게 좋은 일을 하면 자기에게 좋은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나라의 법칙입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악인이 벌받지 않고 의인이 복 받지 않으면 그저 세상이 두루뭉실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도,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뻐꾸기 한 마리가 나무 위에 앉아 슬피 울고 있었다. 그때 옆가지에 앉아있던 비둘기가 물었다.
'왜 그리 슬피 우십니까 배가 고프신가요?' 뻐꾸기는 한숨을 토해내며 말했다.
'내 아이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한답니다. 자녀들에게 이런 대접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노년이 너무 씁쓸하군요.'
비둘기가 다시 물었다.
'당신이 언제 아기를 낳으셨나요. 둥지에 알을 품고 오랫동안 앉아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요'
뻐꾸기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화창한 날씨에 컴컴한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알들을 모두 다른 새 집에 넣어놓고 이 산 저 산을 다니며 노래를 불렀답니다.'
'참 욕심이 많군요. 심은 것도 없이 무엇을 바라나요.'
▶작용과 반작용
뉴턴의 법칙에 보면, '모든 행동에는 언제나 작용과 동등한 반작용의 힘이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강하게 밀면 강한 반응이 옵니다.
제가 강단을 이렇게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납니다. 그러나 작게 치면 작은 소리밖에 안 납니다. 내가 미는 작용만큼 반작용의 힘이 오는 것입니다. 내가 쓴 힘의 작용만큼 저 쪽에서 반작용이 옵니다.
내가 선하게 하면 선한 것이 옵니다. 내가 악하게 하면 악한 것이 오는 것입니다. 내가 부드럽게 하면 부드러운 것이 오는 것입니다. 내가 귀하게 하면 귀하게 오는 것입니다. 내가 아름답게 생각하면 아름다운 반응이 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의 영원히 변치 않는 법칙입니다.
▶어느 마을에 욕심쟁이 군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어떠한 위험 가운데서도 주인을 잘 지켜 주는 명마가 있었습니다.
주인은 이 명마를 잘 보살피고 맛있는 먹이도 구해다 주었습니다.
명마는 전쟁 때 빛을 발하여 수많은 위험에서 주인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자 주인은 이 명마가 귀찮아 졌습니다. 말이 먹는 먹이도 아까워졌습니다. 자연스럽게 말을 혹사하고 먹이도 잘 주지 않았습니다. 말을 병들었고 쇠약해 졌습니다.
또다시 전쟁이 났고 그 군인도 병들고 쇠약한 명마를 타고 전쟁이 나섰습니다. 그러나 명마는 예전과 달리 힘차게 달리지 못했고 결국 그 군인은 적군이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도 행한 대로 보응하십니다. 우리는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욕을 하랴! 축복을 하랴!
미국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etro Goldwin Mayer)라는 유명한 영화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 설립자는 회사 이름의 끝자인 메이어(Mayer)입니다. 메이어가 어렸을 때 친구와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메이어는 친구에게 맞고 집에 돌아와 분통을 터뜨리며 친구를 욕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메이어를 산으로 데리고 가 친구 욕을 실컷 하라고 합니다.
메이어는 산을 향해 소리칩니다. '나쁜 놈아. 못된 놈아'
그런데 이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자신에게 10배의 소리로 되돌아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이번에는 '하나님이 너를 축복하신다'고 외쳐보라고 말합니다. 메이어가 그렇게 말하자 동일하게 메아리가 자신에게 축복의 말로 되돌아옵니다.
그때 메이어는 깨닫게 됩니다.
'내가 남을 향해 한 번의 욕을 하면 그것이 10배로 되돌아오고 남을 한 번 축복하면 10배로 축복이 되돌아온다.'
메이어는 이 교훈을 평생 마음에 새기고 MGM이라는 큰 영화사를 세우게 됐습니다.
▶어떤 여자 집사님이 남편한테 맞아 눈이 시퍼레져 가지고 교회에 왔더랍니다. 목사님을 만나서 남편 욕을 한참 하더니만 '목사님, 이혼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하고 묻더랍니다.
그 때 목사님이 '한마디만 물어 봅시다. 남편이 때리기 전에 집사님은 남편에게 뭐라고 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신, 그래도 사내라고 자존심은 있어서…. 뭘 잘했다고 큰 소리야. 네가 해 준 것이 뭐야? 때려 봐, 때려 봐! 차라리 죽여라! 그랬지요.'
그 말을 듣고 목사님이 말하기를 '그 사람 좋은 사람이구먼. 죽이라고 했는데 몇 대 때리고 말았으니'
보세요. '과격한 말은 분노를 격동시키느니라' 잠언서에서 솔로몬이 말씀한대로 되었습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속담에 '매도 벌어 맞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식하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분명 잘못이지만 폭력적인 언사는 또 다른 폭력을 유발시킵니다.
▶아내들이 남편에게 상처를 주는 말로는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어떻게 살아요?' 하는 말과 아이들이 잘못 했을 때 '다 아빠 닮아서 그래요', 친구들을 만나고 난 뒤 '내 친구 남편들은 안 그러는데'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말, '돈도 못 벌면 다른 거라도 잘 하든지', '당신 식구들은 왜 그 모양이에요?'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남편들이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말로는 '하루 종일 집에서 뭐했어? 몸매라도 좀 가꾸지', '비싼 화장품만 바르면 뭐 해? 그게 그 얼굴이지. 호박이 수박 되나',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 입 닥치고 밥이나 해', '당신 집안이 다 그렇고 그렇지 뭐' 등이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시작이 되어서 나중에는 이혼까지 하게 되고, 웃으며 만난 사람들이 원수로 헤어지게 됩니다. 앞으로 지혜로운 말을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며느리와 같이 사는 돈 많은 시어머니가 있었는데, 이 시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살면서 며느리의 눈치를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우연히 며느리가 전화 통화하는 내용을 듣게 되었는데, 며느리가 친구에게 "시어머니가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언제 재산을 물려받겠어?" 하소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편해서 분가를 시키려고 마음먹고 집을 보러 다니고 있었던 그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통화 소리를 듣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집을 사주기는커녕 전세를 얻어 서둘러 분가를 시켰다고 합니다. 말 한마디에 그 부부는 집을 한 채 잃어버렸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지혜로운 말만하십시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고, 품위이고, 신앙입니다.
▶옛날에 아주 우애 깊은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 형제는 서로 협조하면서 화목하게 살았습니다. 무엇이든지 서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두 형제는 비록 생활은 가난했지만 마음만은 늘 부자로 삼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두 형제가 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리 깊지 않은 강바닥에서 금 덩어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두 형제는 그 금 덩어리를 사이좋게 똑같이 나누어 가졌습니다. 이 형제들은 하늘이 주신 특별한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에 동생이 갑자기 자기의 금 덩어리를 깊은 강 물 속에 던져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본 형이 동생을 나무랐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짓이니? 우리 형제가 가난하게 살지만 서로 사랑하며 우애 깊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하늘이 주신 축복인데 그것을 왜 버리느냐?'고 꾸짖었습니다.
형의 꾸지람을 들은 동생이 정중하게 대답합니다. '형님 용서하십시오, 제가 아직 수양이 부족해서 금 덩어리를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형님을 존경해왔는데 이 금을 나뉘어 가진 뒤에는 야릇하게도 형님이 갖고 있는 것까지 갖고 싶은 욕심스러운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내 것을 버린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형은 동생의 손을 움켜쥐고는 '아우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도 그렇다네!'하고는 자기의 금 덩어리도 강물에 던져버렸다고 합니다.
이 형제가 다행스럽게 그 마음을 잘 다스렸기 때문에 형제 우애는 유지할 수 있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싸우고 갈등하고 불행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어떤 농부의 집에서 염소와 나귀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일 잘하는 나귀를 더 사랑했습니다. 염소는 이것을 알고 늘 시기심에 불타 나귀를 해치려고 했습니다.
하루는 염소가 나귀에게 '얘 나귀야! 주인은 너에게 너무해, 매일같이 무거운 짐만 지우고 꾸짖고 때리기만 하니' 아주 동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나귀도 염소의 이야기를 듣고 동조했습니다. '글쎄 말이야! 우리 주인은 인정이 없어'
그때 염소가 무릎을 치면서 말하기를 '주인의 잘못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귀보고 '다음에 짐을 실고 개천을 통과할 때 무릎이 피곤한 채 넘어지면 그 후부터 너에게 짐을 지우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주 눈웃음을 치면서 염소가 나귀에게 말했습니다.
염소의 말대로 나귀는 개천을 건너다가 넘어졌고, 주인은 처음 당하는 일이라 수의사를 불러 보았더니 나귀의 다리가 상했다고 하면서 약으로는 염소간의 피를 바르면 즉시 낫는다고 했습니다.
결국 주인은 시기한 염소를 잡아 나귀의 다리를 치료했다는 우화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앙인의 시기심은 금물입니다. 우리는 격려하고 힘을 보태주어야 합니다.
▶미국의 어느 철도 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회사에서는 냉동 차가 역에 정차하고 있는 동안 냉동 차 내부를 청소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냉동 차 문을 열어 보니 그 안에 싸늘한 시체 한 구가 있었습니다. 냉동차 안에서 청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누군가 냉동 차 문을 잠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회사가 발칵 뒤집혀 졌습니다.
그런데 사건을 조사하는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사실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냉동 차는 청소를 하기 위해서 스위치를 뽑아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내부 온도가 얼어죽을 정도는 아니었고, 또한 산소도 충분해서 질식해 죽을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청소부가 죽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다름이 아니라 그 청소부는 자기가 냉동 차에 갇혔다는 것을 안 순간 '아- 나는 냉동차 안에 갇혔으니 이제 얼어죽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의 몸은 점점 얼어갔고, 맥박은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죽을 만한 환경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실제로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마음이 무너지면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이 죽습니다. 아프지 않아도 될 사람이 아픕니다. 불행하지 않아도 될 사람이 불행해집니다.
▶중국의 명나라 유학자였던 '왕양명'이라는 사람이 산 속에 마적 단을 다 물리치고 개선하고 돌아올 때 환영 나온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산중여파적이나 심중난파적이라' 이 말은 '산 속에 적은 물리치기 쉬우나 마음속에 있는 적은 물리치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 때였습니다. 너무나 핍박이 많고 어려워서 그만 마르틴 루터도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낙심하여 방문을 닫아 놓고 두문불출하고 꼼짝하지 않고 방에 들어앉았습니다.
그런데 부인이 하루는 상복을 입고 방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며 땅을 치고 울었습니다.
마르틴 루터가 놀라서 '아니 여보, 웬일이오? 누가 세상을 떴소?'라고 물으니까 부인이 '아이고, 하나님이 세상을 떴어요. 하나님이 죽으셨어요.'라고 말하며 서글프게 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루터가 '아니, 세상에 당신 어째서 그런 망발을 하오? 어떻게 하나님이 세상을 떴다는 말이오?'하고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부인이 정색을 하고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그렇잖으면 왜 하나님의 종인 당신이 이렇게 낙심할 수가 있어요?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데 당신이 낙심하고 좌절하여 두문불출하고 기도도 안하고 있는 것을 보니 당신의 하나님이 죽었지 않습니까? 그러니 내가 하나님 장례식을 치러야지요.'
이 말에 마르틴 루터가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무너져 낙심한 것을 회개하고 그때부터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음에 힘을 얻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종교개혁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가 어려움으로 인하여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면, 계속 낙심과 좌절 속에 머물러 있었다면 그는 종교개혁을 위한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죽을 때 후회하는 세 가지!
첫 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쥐어 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랍니다.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 텐데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 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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