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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마하트마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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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마하트마 간디)


 




 


▶'마하트마 간디'는 키가 5척밖에 안 되는 작고 마른 외모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항상 검소하게 무명옷을 입었으며 웃음을 잃지 않고 온유한 모습을 지닌 사람이었답니다. 그는 무저항주의자였습니다. 그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수차래 투옥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바늘 하나 들어보지 않고 돌 하나 던지지 않았으면서도 300년 동안 그들을 지배해 온 영국으로부터 인도의 독립을 쟁취하였습니다. 

  어느 분이 그의 위대한 삶을 평가하면서 '그는 참으로 온유한 사람이었다. 그토록 작은 체구를 가지고 이렇게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온유의 능력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솝의 우화에 해와 바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둘이서 서로 자기의 힘이 더 강하다고 주장하다가 지나가는 어느 신사의 외투를 누가 벗기는지 내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강한 바람이 벗기려고 했지만 오히려 바람과 추위를 이기려고 더 잘 붙들었기 때문에 실패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해가 따뜻한 햇볕을 비추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사람은 스스로 외투를 벗었습니다. 무엇이 진정으로 강하고 힘이 있는가를 우리들에게 잘 말씀해 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는 산상보훈에서 '온유한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힘이 있다고 해서 강한 것이 아닙니다. 온유한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온유는 그리스도인의 기본성품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자의 기본자세이기도 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그는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됩니다. 땅은 어떤 부동산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땅위에 모든 범사가 땅의 복인 줄 믿습니다.


 


  ▶안데르센이 지은 동화 가운데 '분홍신'이라고 하는 동화가 있습니다. 어느 마술사가 예쁜 분홍신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 신을 신기만 하면 누구든지 끊임없이 아름다운 춤을 출 수가 있습니다.  

  한 소녀가 있었는데 유명하게 되고 싶고 또 박수갈채를 받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분홍신을 신었습니다. 그 때부터 소녀는 아름다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분홍신이 이끄는 대로 춤을 추었습니다.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그가 집으로 돌아오자 그의 어머니가 더 이상 춤을 추지 않고 집을 나가지 않도록 만류해도 소녀는 어머니의 손을 뿌리치고 세상으로 나아가 끊임없이 춤을 추다가 결국은 지쳐서 죽었다는 그런 동화입니다.  

  여러분, 바로 끊임없이 세상에서 춤을 추게 하는 욕망의 근원이 우리 속에 있는 육체의 소욕입니다. 그냥 두면 이 육체의 소욕은 끊임없이 육체의 일을 만들어 냅니다. 멈출 수 없이 계속해서 15가지의 육체의 일을 만드는 육체의 춤을 추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육체의 춤을 추게 되고 결국은 육체의 일을 행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새벽기도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선교에 일생을 바친 영국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당신은 어떻게 일생을 사역 자로 보낼 수 있었습니까? 그리고 행복한 비결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제 헌신과 행복의 비결은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연주자는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악기를 조율합니다. 음악회가 끝난 뒤 조율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겠지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의 뜻과 맞추는 일부터 합니다. 그러면 인생이 보람있지요' 

  새벽기도는 하나님의 뜻과 사람의 뜻을 일치시키는 시간으로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항상 기도로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름다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46:5)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그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 "


 


  ▶공수부대 군목의 새벽기도

  오늘은 공수부대에서 근무하는 군종목사 양목사(늘 푸른 교회)에게는 특별한 날이다. 

5시에 시작하는 새벽기도에서 양목사는 교인들에게 간곡히 기도를 부탁하고, 잠깐의 기도를 마친 후 동이 트기 시작하는 찬 공기를 가르며 장병들과 함께 강하 훈련장으로 향한다. 

이날은 일명 '점프'라고 하는 강하 훈련 날이다. 

새벽 기도에 참석한 교인들은 이미 훈련에 참가하는 장병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 익숙하다. 양목사는 훈련이 있을 때마다 끝나는 날까지 쉼 없이 특별 새벽기도를 해왔다. 

그러다 보니 훈련이 많은 부대인 만큼 1년중 반수 이상이 특별 새벽기도일 수밖에 없다. 

밝아 오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양목사는 장병들에게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강하를 기다리는 시간은 긴장의 순간이다. 

양목사는 장병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펴 보이며, 마음의 평안을 주고 여느 때나 마찬가지로 다른 대원보다 앞장서서 창공을 향해 몸을 던진다. 

주일 다음날인 월요일에 양목사는 안수집사인 지휘관과 함께 기도를 한다. 

"생명을 담보로 하는 훈련을 하나님께서 지키시어 안전하고 복되게 하옵소서. 낙오자 없는 강건한 훈련이 되게 하옵소서. 

지휘관에 믿음과 지혜를 주시어 부대가 늘 안전하게 하시고, 부하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새벽기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오늘 새벽도 설렘을 안고 새벽 기도회를 인도한다. 늘 만나는 얼굴인데도 반가운 얼굴들이요 새벽마다 만나는 얼굴들인데도 늘 신선하고 아름다운 얼굴들이다. 

목사는 새벽 기도를 드리는 성도의 모습에서 참으로 많은 은혜를 받게 된다. 

늘 보이는 얼굴 중에 안 보이는 성도가 있으면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새벽 기도회에서 새로운 얼굴을 대할 때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목회를 할수록 새벽기도회에 대한 애착이 더욱 깊어져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새벽기도회 예배를 마치고 성도의 가정들을 위하여 기도하기 위해 교 적부를 뒤적이는 기쁨 역시 너무도 크다. 사진이 없는 성도는 눈을 감 고 기도하고 사진이 있는 성도는 사진을 보면서 기도한다. 가끔 어려운 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성도의 얼굴을 보노라면 안타까운 생각 때문에 마음이 아파 온다. 

무슨 일이던지 처음이 대단히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다.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 하는 것은 그 하루의 반은 이미 결정지어진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 학생들의 공부도 기초 가정이 중요하다. 

기초 가정이 부실하면 시간이 갈수록 힘이 들고 뒤쳐지게 된다. 신앙생활 역시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지 형식적인 신앙은 갈수록 힘이 든다. 

한국 교회가 부흥하게 된 요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로 새벽기도 운동을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로 길선주 목사에 의해서 시작된 새벽기도 운동을 기점으로 한국 교회는 세계 교회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성장을 하였다. 

새벽기도회를 인도 할 때마다 새벽에 참석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영적 운동에 참여 하고자 하는 결의를 읽을 수 있다. 영적 운동은 육의 욕망 을 지배하지 않으면 참여 할 수 없기 때문에 피곤한 몸을 깨워 주의 전을 찾는 모습은 그 자체가 승리자의 모임이다. 

가끔 주님이 어느 시간에 오실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아마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새벽 시간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깨어 있으라고 하셨는데 잠자는 시간에 깨어 있다는 것은 새벽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시간적 의미로 주신말씀은 아니다. 그러나 깨어 있다는 것을 가장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것 이 바로 새벽 기도회임은 부인 할 수가 없다. 

평소에 새벽기도를 못하는 사람도 주일 새벽만은 모든 성도들이 다 새벽 기도회에 참석해야 할 것이다. 성수 주일을 위해서 주일 새벽 예 배는 참 중요한 예배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직분자들이 그 날에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이다.


 


  ▶새벽송이 듣고싶다

성탄절 새벽을 깨우던 새벽송이 사라진지 오래다. 

흥청거리는 연말 분위기를 바로잡는다는 구실로 군사정권 시절 성탄 

캐럴도, 성탄 장식도 금했던 적이 있었다. 그 분위기에 주눅든 교회들마저 마치 죄지은 사람 생일 잔치하듯 조용한 성탄절 내세우며 움츠렸던 때가 있었다. 

그때 필자는 “이래선 안 된다 축제가 있고 노래가 있고 감동이 있는 성탄절을 회복해야 된다”고 소리쳤다. 그리고 교회학교 아이들 가정을 대상으로 새벽 송을 부활시켰고 12월 첫 주일이면 교회 안과 밖에 장식을 끝내고 점등 식을 가지는 등 성탄절 축제를 벌였다. 물론 성탄절을 상품화하거나 주인 없는 생일잔치로 전락시키는 것은 반대다. 그러나 교회가 앞장서서 성탄축제의 불을 꺼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필자의 지론이다. 

발을 동동 구르고 손을 호호 불며 이 동네 저 동네를 돌며 불렀던 새벽 송 소리가 그립다. 황금문명의 불빛에 밀려버린 사랑의 호롱불빛이 그립다. 

모두 작은 불빛이 되고 함께 노래가 되어 세상을 밝히고 울리는 소리가 되어야 한다.


 


  ▶빌리 선데이의 새벽 시간

유명한 야구 선수였다가 전도자가 된 고 빌리 선데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가 회심하고, 교인이 된 때, 한 성도가 빌리 어깨에 팔을 얹고 말했습니다. `윌리엄, 나는 그대에게 세 가지 간단한 규칙을 주려하오. 만약 이 규칙을 지킨다면 그대는 결코 신앙의 퇴보 자는 되지 않을 것이오. 하루에 15분 동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귀를 기울이시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배우라는 것입니다). 하루에 15분 동안 하나님께 말하시오. 하루에 15분 동안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에 대해 말하시오.` 

  빌리 선데이는 깊은 감동을 받아, 이 세 가지를 자기 생애의 규칙으로 삼으려고 결심했습니다. 그 날부터 하루의 최초의 시간을 혼자 하나님과 함께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보내기도 결심했습니다. 편지도, 신문도, 전보마저도 읽기 전에 성경 말씀을 대했습니다. 이같이 하여 그는 하루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으로 시작하려 했던 것입니다.


 


▶새벽 5시 30분의 생일 축하

걱정이 생겼다. 아주 큰 걱정이. 하루 종일 책상 위에 앉아 메모 지에 이것저것 그려보아도 통 마음에 들지 않는다. 며칠만 있으면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 그이의 생일인데 부모도 형제도 모두 떨어진 이 외진 시골구석에서 도대체 무엇을 해주어야 그이가 좋아할지. 선물은? 아무튼 그이를 기쁘게 해주어야 할텐데. 일년 중 최고의 날이 되도록 하겠다는 결심으로 이 궁리, 저 궁리하며, 하얀 종이에 우선 상 모양을 그려놓고 생일의 대명사인 미역국을 집어넣었다. 

이 쪽 저 쪽 미역국을 그려놓고 여러 가지 반찬 접시도 그렸지만 아무리 그려도 영 멋진 것 같지 않았다. 그러다 문듣 떡 접시를 그렸다. 떡, 케익 대신에 떡! 좋다. 그리고 좋아하는 쑥을 많이 넣고 인절미를 만들자. 수수 경단도 곱게 빚고 각종 나물도 무쳐 놓으면 색도 예쁠 거야. 수수와 팥 그리고 찹쌀을 물에 담가 놓고 쑥을 뜯으러 나갔다. 따스한 봄 햇살이 어깨에 내려앉았고 때로 상큼한 바람이 귓불에 닿는 들녘, 논둑에 난 쑥 내음이 어찌나 좋은지 '봄'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코끝에 느껴지는 듯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봄도 주시고 쑥도 주시고." 

바구니 가득 쑥을 뜯어 가지고 집에 돌아와 돌절구에 쿵덕쿵덕 인절미를 만들었다. 결혼하고 나서 생소한 일들을 많이 해봤지만 내가 돌절구에 방아를 찧어 쑥떡을 만들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다. 절구질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마에 송송 땀방울이 맺혔지만 그이가 맛있게 먹을 쑥떡 생각을 하니 흐뭇하기만 했다. 

분주한 하루가 지났다. 그이를 놀라게 해주려는 생각에 그이 몰래 잘 안 보이는 찬장 꼭대기, 심지어는 장롱 속에까지 여러 가지를 감추어 놓았다. 

"여보, 당신 생일에 뭐 해줄까요? 갖고 싶은 것 있으면 말해봐요? 드시고 싶은 것 있으면 해드릴께요." 묻고 또 물었지만 허사였고 내가 케익을 사오겠다는 말에 그이는 오히려 반 

색을 하며 그 돈으로 감사헌금을 드리자며 내 등을 두드렸다. 그런 그이가 내 눈에 얼마나 높게 보이던지, 내 눈에 그이를 향해 고정되어 있는 한 어찌 잊을 수 있으리. 

평상시와 거의 다름없는 상. 그 위에 그이가 좋아하는 파 무침, 콩나물 무침,버섯 볶음, 미역국 그리고 떡 접시 두 개였지만 그이는 서툴게 만들어진 떡 접시를 보고 감격을 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장롱에서 하얀 접시를 꺼냈다. 동그란 과자 3개, 그위에 들깨와 참깨 그리고 잣으로 '축 생일' 이라고 쓰여있고 둘레에는 갖가지 작은 촛대들이 내가 만든 정성을 두르고 서 있었다. 불을 붙이고 생일 축가를 부르는데, 내 노래에 내가 먼저 감격하여 끝이 흐려졌다. 쑥스러운 얼굴을 숨기지 못하고 그이를 바라본 순간 그이의 

눈은 반짝이는 것을 가득 담고 내게 이전보다 더 큰사랑을 건네고 있었다. 

어두움이 아직 가시지 않는 방 안, 시계는 새벽 5시 30분을 가리킨다. 형광등 불빛과 촛불 사이에 조용히 앉은 우리 앞에 놓인 성경과 찬송가를 들추며, 나는 그이를 세상에 보내주신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다.


 


  ▶새벽기도

  '기도 때문에 치러야 할 불편을 생각지 마라. 하나님은 당신을 기도하게 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다.' 영국의 복음주의 순회선교사 오스왈드 챔버스의 말이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어느 교회든지 새벽예배는 주일예배보다 출석인원이 적기 마련이다. 성도는 결코 주일 아침에만 성도인 것은 아닌데 실제의 삶에서 많은 성도들이 주일아침에만 성도로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영혼들에게 새벽기도는 하나님의 얼굴을 뵙기 전에 이 땅의 것들을 보지 않겠다는 결단이요, 매일 아침 하나님의 제단에 자신의 음성과 마음의 첫 열매를 바치겠다는 헌신이다. 새벽기도는 단순한 기도이기 이전에 하나님과 더불어 하루를 시작하여 그 하루를 은혜의 날로 만들려는 거룩한 시도인 것이다. 세상이 다 잠들어 있는 새벽에 조용히 일어나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새벽은 기도하고자 하는 성도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새벽 식탁

 거대한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언제나 막 뒤에서 각종 악기들이 조율하는 시끄러운 소리들이 들린다. 서로 음을 맞추고 연주에 대비한 후에야 큰 휘장이 오르고 드디어 수많은 청중 앞에서 장엄한 연주를 하게 된다. 하루의 삶도 이 같다.  

할 일, 만날 사람, 갈 곳도 많은 하루를 시작하는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불쑥 뛰어든다는 것은 어느 면에서 보면 무지하고 미련한 태도이다. 더욱이 그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렇게 하루를 허겁지겁 시작할 수는 없다. 

연주 전에 음을  맞추는 음악가처럼 고요한 아침,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각에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영의 양식을 받아먹으며 또 그에게 하루를 의탁하는 기도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어떤 세 살 된 꼬마는 아침마다 예수님이 보일 때야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다. 

즉, 방 한쪽에 예수님 얼굴을 그린 그림이 달려 있는데 해가 떠서 그것을 환하게 비추면 잠자리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여기서 교훈을 받는다. 주의 얼굴을 대하지 않고는 하루를 시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소란하고 분주하며 정신 없이 뛰어 다녀야 하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성경을 펴서 영의 새벽 식탁을 늘 준비하자! 거기서 시원한 한 모금의 물을 마시고 밝은 눈으로 하루를 승리하게 된다.


 


▶새벽기도

 지독히 추운 겨울날 새벽이었습니다. 목사님이 새벽 기도를 하기 위해서 일어났는데, 이런 날은 그냥 잠을 푹 자고만 싶었습니다. 몸이 몹시 피곤해 짜증을 내듯 말했습니다. "어떤 자가 새벽 기도를 만들어서 사람을 이렇게 괴롭히나."

 옆에서 새벽기도를 가려고 목사님과 같이 준비하던 아내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목사님도 누구긴 누구예요. 예수님이시지요. 성경말씀에 예수님이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나요."


 


▶감동을 주는 그리스도인

  북청사변시에 산적들이 중국에 있는 선교사를 산 속으로 끌고 들어가 신앙을 부인하도록 온갖 수단을 다 써봤다. 그러나 그는 완강히 거절하였다. 그러자 산적들은 선교사의 열 손가락과 발가락을 모두 잘라버렸다. 

그런 뒤에 산적들은 선교사에게 이래도 신앙을 부인하지 않겠느냐고 윽박질렀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주님을 버릴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산적들은 선교사의 손목과 발목을 잘라버렸다. 그리고 주님을 부인하라고 소리쳤다. 그래도 선교사가 주님을 부인하지 않자 목에다 칼을 들이대고는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는가 하고 물었다. 이때 선교사의 대답은 "제 아들에게 중국에 와서 나를 대신해서 선교사 일을 해달라고 전해주시오"였다.

  오늘날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이 너무 많기에 죽어가면서까지 아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부탁하는 선교사의 삶에 감동을 받고 또 충격도 받습니다. 하나님은 신앙을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참 신앙 인을 찾고 계십니다. 신앙에 대해서 핍박이 없는 시대가 더 진실 되게 예수 믿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형식적인 그리스도인은 능력도 없고 감동도 주지 못합니다. 타인들에게 능력도 나타내고 감동도 주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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