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라고 하기가 두렵습니다
본문
"미셀 퀘스트 라는 사람의 시에 있는 구절,주여, 나는 '예'라고 대답하기가 두렵습니다. 주님은 나를 어디로 데려 가시는 것입니까 나는 허탕칠까 두렵습니다. 나는 덮어놓고 백지에 도장을 찍기가 두렵습니다. 나는 한 번만이 아니라 자꾸만 '예'라고 대답해야 할 것이 두렵습니다.아들아, '예'라고 대답해다오! 나는 이 세상에 오기 위해 마리아의 '예'라는 대답이 필요했듯이 너의 '예'라고 하는 대답이 필요하다. 너의 일터에 내가 있어야 하고, 너의 가정에도 내가 있어야 한다. 네가 사는 구역에도 내가 있어야지 네가 있어서는 안된다. 쳐다보는 눈도 내 눈이어야지 네 눈이어서는 안된다. 주어야 할 말은 내 말이지 네 말이 아니다. 변화시킬 생명도 내 생명이지 네 생명이 아니다. 내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풀어다오. 모든 것을 내게 맡겨다오. 나는 너와 하나가 되어야 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는 데에 아무래도 너의 '예'라고 하는 대답이 필요하다. 이 세상을 계속 구원하는 데에 아무래도 너의 긍정적인 대답이 필요하다.오, 주님. 주님의 요구는 참으로 무섭습니다. 그러나 누가 주님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내 나라가 아니라 주님의 나라가 임하고,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예'라고 대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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