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의 아름다운 실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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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은 자식이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을 받았는데, 사실 그 집은 넉넉해서 그 다음번 그 다음번 아이 공부를 위한 등록금까지 미리 다 마련해 놓았다. 그런데 장학금이 나오니까 그 장학금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가난해서 등록금 못내는 아이에게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고 내놓는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씨인가 어떤 분은 환갑이 되어 자녀들이 돈을 모아 잔치를 해드린다고 하니까 잔치하지 말고 그 돈 나 좀 줘라, 해서 얼마를 주니까 거기서 절반을 뚝 잘라 환갑 못하는 사람도 많다, 불쌍한 사람도 많다, 그런데 내가 먹어치우면 뭘 하겠니, 하더니 그걸 가지고 북한 사람들을 돕겠다고 나선다.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인가 이런 것들이 주체 동기에 의한 연보이다. 그가 이를 얻었기 때문에 거기서 이런 동기가 마련된 것이다.우리 성도 한 분이 아들 며느리 다 데리고 와서 북한에 있는 고아들을 위해 쓰라고 그쪽 한 달 식량분 이천만원을 내놓았다. 그분은 작년 이 때에도 가지고 왔었다. 일년만에 또 가지고 온 것이다. 그 돈으로 한 달 동안 그곳 고아들이 먹을 수 있다. 3,300명이 먹는 것이다. 기도하고 아주 고맙습니다, 하니까 그 분은 오히려 자신이 고맙다고 한다. 대상에 끌리는 마음이다. 이게 참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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