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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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의 눈물이라는 드라마가 인기있는 모양이다. 나는 국민들이 이 드라마를 즐길뿐 아니라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역사속에서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역사해석에 시각차가 있긴 하지만 이성계는 아들 방원과 더불어 조선조를 개국하기 위해 많은 고려의 충신들을 죽였다. 그런데 이렇게 무죄한 피를 흘리는 것은 결국 다시 피의 보복을 불러온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방원은 아버지로부터 피를 흘리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다시 형제간에도 피를 흘리게 하는 주역이 된다. 1,2차 왕자의 난을 통해서 배다른 동생 방번과 방석을 죽이고 형들인 정종과 방간을 몰아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정도전을 비롯한 많은 신하들을 죽이게 된다. 그리고 이성계는 살아서 이 모든 것들을 겪어야 하는 참으로 무서운 역사의 보복을 받게 된다.역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세종이라는 영특한 왕에게서 난 아들들조차 또한 이 피흘리는 역사를 계속한다. 세조는 왕위를 차지하게 위해 자기형 안평대군과 조카인 단종을 죽일뿐 아니라 많은 충신들을 죽이고 유배시키는 일을 한다. 그 때문인지 세조 자신과 자신의 자식들에게 여러 불행이 닥친다.사극뿐 아니라 근래 역사를 통해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은 이 세상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아왔다. 한 전직대통령가족들의 계속된 불행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또한 근래의 군부의 집권과 몰락, 재판 그리고 한보사태의 여러 일을 보면서 우리는 나라와 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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