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역경에 처할 때 여기에 대응하는 태도를 셋으로 분류할 수 있다.독수리형, 황소형, 풍선형이다.독수리형은 성서의 위인들과 예수의 승천이 보여 주는 승리자의 모습이다초연하게 한 단계 높이 올라가는 태도이다. 그는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한다. 옥신각신하는 그 속에서 허위적거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삶의 목적을 향해 독수리같이 높이 난다.황소형은 진탕 속에서 싸움을 벌리는 태도이다. 이는 이로, 감정은 감정으로, 욕은 욕으로, 모함은 모함으로 대적한다.풍선형은 더욱 허망하다. 독수리처럼 승천할 신앙도 없고 황소처럼 싸울 투지도 없다.무게가 없는 풍선은 사상과 방향을 잃은 존재로서 바람과 함께 될 대로 되어지고 어디론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