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를 말씀해 주신다. 자녀 교육에 대한 말씀이다. 엘리는 분명히 엘리 자신도 잘못된 바가 있지마는 그 자녀들을 잘 못 키웠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그가 지금 심판을 받게 되는데 본문에 보라.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한다. 아는 죄이다. 모르는 죄를 묻는게 아니다... 아는 죄 - 분명히 할 수도 있고 알 수 있는 확실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지었다. 그래서 책망하신다.두번째는 '저주를 자청하되'라 했다. 자청 죄가 있다.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 그 길을 간다면 이것은 저주를 자청하는 것이다. 저주의 길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세번째는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셨다. 아주 작은 일일 때에 금해야 금해질 수 있는 것이다... 금하지 아니한 이유가 분명하다. 자식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을 소홀히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같이 된 것이다. 2장 29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는가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 바로 이것이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