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라함 링컨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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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라함 링컨의 탄생 178주년을 맞는다.링컨이 지닌 놀라운 통계 하나는 미국의 여론 조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죠지 워싱톤과 함께 언제나 첫째 둘째를 다투어왔다는 사실이다. 요즘 더러 보듯 매스콤을 동원한 국민 세뇌로 자작위인이 된 것이 아니고 백년동안 존경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진짜임을 입증한다.무엇이 링컨으로 하여금 그토록 존경을 받게 하였을까물론 노예해방의 유공자라는 것이 있지만 그것은 링컨이 혼자 한 일은 아니다.링컨이 존경받는 것은 많은 실패와 불행 때문이다. 재미있는 것은 존경이라는 것이 성공을 보고 바쳐지지 않고 실패를 어떻게 처리하며 살았느냐 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드리는 경의라는 사실이다.링컨은 문자 그대로 산골 통나무 집에서 태여났고 아이때부터 심한 일에 종사했다.어려서 학교다운 학교에 가본 일은 없으며 시종 독학이었다.법률공부를 할 때만 해도 점원,통계수집사, 우체국 직원을 전전하였다. 사업에 두번 크게 실패했다. 주 의원에 두번 낙선했다. 아내가 죽었으며 심한 신경질환에도 걸렸다. 하원 의원에 두번 낙선했고 상원 의원 출마도 두번이나 실패했다. 부통령 출마도 낙선이었다.아들을 넷 낳았는데 로버트만 성인이 되었고 세 아들은 모두 어른이 되지못해 보고 죽었다.링컨만큼 정적을 많이 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결국 흉탄의 제물이 되어 사라진다.이렇게 그의 생애를 추적해 보면 링컨이란 인물은 실패를 계속한 사람이다ㅣ그렇다고 동정 점수로 존경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였다. 링컨의 좌우명은"내가 아는 최선을 다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끝까지 밀고간다"는 말이다.그는 오똑이처럼 아무리 쓰러뜨려도 다시 일어나는 투지와 용기를 가졌다. 그는 이런 말도 하였다."나는 신념대로 끝까지 걸어가겠다. 끝에 가서 내가 바르게 살았다고 판정되면 그 동안의 비판과 비난들은 무색해질 것이며 만일 내가 잘못되었었다면 열명의 천사가 인정하더라도 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이토록 신념에 대한 확고한 발걸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큰 일을 치룰 수 있었던 것이다.링컨이 소년 시절부터 평생 지녔던 별명은 Honest Abe였다.백절불굴의 투지와 인내도 이 정직에서 나왔을 것이다. 일에 정직한 것을 근면이라 하고 이웃에 정직한 것을 사랑이라고 부르며 신에게 정직한 것을 신앙이라 하고 신념에 정직한 것을 용기라 한다.링컨의 투지와 근명과 용기는 모두가 생을 정직하게 대하는 태도에서 출발한 열매다.대통령 재직시 각료회의에서 이런 수수께끼를 냈다."꼬리를 다리라고 부른다면 이 개는 몇 개의 다리를 가졌겠읍니까"장관들은 입을 모아"다섯개입니다"고 대답했다.링컨은 미소를 띄우고 말했다."그런 자세로 공직을 집행하거나 정치를 해선 안됩니다.이 개의 다리는 여전히 네개입니다.임시로 부른 것을 원칙이나 사실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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