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얼빠진 쥐새끼

본문

유태인 문학가 프란츠 카프카는 그의 단편 '작은 우화'에서 현대 세계를 이제는 더 도망할 곳을 잃어버린 한계 상황에 직면한 얼빠진 쥐새끼들이라고 상징적으로 풍자하고 있다.주인공 쥐새끼는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 때는 세상이 굉장히 넓은 곳인줄 알았다.그래서 두려우진 쥐새끼는 앞만 향해 달렸다. 그러다가 드디어 앞과 좌우의 벽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때 쥐새끼는 깜짝 놀랐다. 앞에 보였던 삼면의 벽이 자기를 향하여 움직이기 시작하며 위협하며 닥아왔기 때문이었다.쥐새끼는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게다가 쥐는 저 쪽에 자기를 끌어들리려고 기다리는 어두운 함정을 보고는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했음을 알았다.그때였다.그 벽뒤에서 무서운 고양이가 나타나서 뒤에서 "너는 네가 뛰는 방향을 달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한다. 그리곤 이 경고를 하자마자 고양이는 얼이 빠진 쥐새끼를 삼켜버리고 만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214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