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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와 아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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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숙자는 있으되 가정은 없다' 이런 말들을 한다. 같이 살 수야 있다. 자녀 낳고 살 수 있다. 무사히 해로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것을 사랑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사랑의 지속성이라는 것은 바로 이렇다. total acceptance가 있다. 전적으로 수락하는 것이다. 상대의 말, 상대의 행동에 이의가 없다. 다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의 모든 의견을 다 따른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 수고한다. 그 수고가 즐겁다. 바로 이것이 사랑인데, 이것이 계속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사랑은 떨어지지 않고 사랑은 끝나지도 않는다...사랑에 '에로스'라는 사랑이 있고 '아가페'라는 사랑이 있다고 한다. 'Agape and Eros'라고 하는 책이 미국에 있다... 그 책에 보면 에로스란 내가 그 쪽으로 가는 것이다. 아가페는 그 쪽에서 내게로 오는 것이다. 에로스는 내가 잡아당긴다. 쟁취하는 것이다. 아가페는 내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걸 잊지 말아야 한다. 에로스는 언제나 욕구가 많다. 보상을 바란다. 바램도 끝이 없다. 그런고로 결국에 가서는 언젠가는 원망으로 끝난다... 원래 에로스적인 사랑은 채워질 수 없는 것이다.그러면 아가페는 어떠냐 - 이건 영원히 만족스러운 것이다.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아가페적인 사랑은 사랑하면서 감격하고 희생하면서 즐겁고, 그런 것이다. 그런고로 보상을 바라는 마음이 없다. 이 사랑의 대가가 뭐냐 하는 생각이 었다. 내가 그 분을 사랑한다는 것만 가지고 충분하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상관이 없다. 성경은 바로 그런 아가페적인 사랑을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느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 - '아가파테 알레루스'이다. 아가페 사랑을 요구하신다. 에로스가 아니다. 필리아도 아니다. 철저하게 아가페를 원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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