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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 장자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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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억만장자가 있었다.그는 자기의 외아들을 너무나 사랑하여 그만을 의지하고 살았 는데, 어느날 비행기 사고로 그만 그 외아들이 죽고 말았다.이 아버지는 깊은 슬픔에 잠겨서 병이 들었다.이제 돌이킬 수 없이 병이 깊어진 부자는 마지막으로 변호사 를 불러 자기의 유언을 정리했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도 죽었다.별다르게 친척도 마땅하지 않았던 이 부자에게 전국에서 재산 을 차지하기 위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들은 전부 부자와 자기의 관계가 특별한 것이었다고 주장을 하며 재산을 받 기를 원했다.그러나 변호사는 유언을 이행하기 이전에 그의 유품들 중에 얼마를 먼저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디어 그 부자의 쓰던 물건들이 먼저 경매에 붙여졌다.낡은 의자, 아끼던 옷가지, 손목시계, 카페트… 부자가 평 소에 애정을 쏟았던 물건들이 경매에 붙여지고 사람들은 이 낡은 물건들을 저마다 얼마의 돈으로 사들였다.그 때 한 액자가 나왔다. 그 부자의 아들이 그려진 초상화였다.사람들은 화려한 옷과 멋진 가구들에게 보이던 관심을 감추고 아무도 그것을 사려고 하지 않았다. 모두 냉담했다.그 때 뒤에서 초라하게 서 있던 한 흑인 하인이 손을 들었다."나도 살 수 있을까요""물론이요. 그래 얼마를 낼 수 있지요"그 하인은 자기의 모아 두었던 손때뭍은 돈을 꺼내서 100달 러나 지불을 하고는 그 초상화를 샀다. 자기가 사랑했던 젊은 주인의 모습을 가슴으로 그리면서...그 때 변호사가 억만장자의 유언을 공개했다.그것은 경매에서 자기 아들의 초상화를 사는 사람에게 남은 재산의 전부를 준다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는 자를 원했고, 그에게 재산이 돌아가기를 바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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