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의 간 큰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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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언더우드라는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장성수씨가미국 유학중 백혈병에 걸려 골수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그러나 수술 부작용으로 혈소판이 파괴되어 성분수혈이필요하게 되었답니다. 이 소식을 안 언더우드에서는 거의 10개월동안 40명이 넘는 직원이 70번이상 병원에 달려가서 수혈을 했습니다. 얼굴한번 보지 못한, 지난날 잠시 아르바이트를 했던 동료를 위해 한번, 어떤이는 네번까지 따뜻한 생명을 나누었습니다.어떤이는 단잠을 자던 주일 새벽에 달려가기도 했고어떤이는 아내를 분만실에 들여보낸 후 장성수씨가 급하다는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간 간 큰 남자도 있었습니다.또 어떤이는 미국지사 파견으로 한번밖에 헌혈 할 수 없어 미안하다며 병원비를 조금 내 준 직원도 있었습니다.그러나 장성수씨는 모든 정성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그러나 모두가 나누어준 생명과 사랑에, 따뜻한 정성에장성수씨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하늘나라로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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