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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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그의 인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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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월남 이상재(1850-1927)선생의 손자가 배재학당을 졸업하게되어 월남 선생도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내빈과 학부형들이 졸업식 축사를 하는데, 총독과 도지사 대리로 나온 조선인관리 두명이 모두 축사를 일본어로 낭독하였다.이제 월남 선생의 차례가 되어 월남선생이 단상에 올랐다."학생 여러분, 조선말 들으실 줄 아시오나는 일본말을 몰라서 조선말로 하겠소."그리고는 우리말로 일장 축사를 했다.일본말로 축사를 대독했던 두조선 사람은 무색해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다.그의 사상과 사람됨을 나타내어 준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말을하여야 한다.<잠언 12:14> "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의 행하는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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