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언제나 곁에있는 유혹

본문

이탈리아의 성인 프란체스코는 방탕한 청년기를 보냈으나 중병을 앓고 회심, 수도사가 되어 경건하고 청빈한 수도생활에 들어갔다.눈이 내린 어느날 아침 프란체스코는 눈을 바라보다가 사랑하는 여인의 얼굴을 떠올렸다. 순간 이 여인과 함께 늘 살았으면하는 생각에 눈 위에 여인의 얼굴을 그리고 그 옆에 자신의 얼굴을 그렸다. 잠시 두 얼굴을 바라보던 프란체스코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그 눈을 빗자루로 쓸어버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216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