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곁에있는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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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성인 프란체스코는 방탕한 청년기를 보냈으나 중병을 앓고 회심, 수도사가 되어 경건하고 청빈한 수도생활에 들어갔다.눈이 내린 어느날 아침 프란체스코는 눈을 바라보다가 사랑하는 여인의 얼굴을 떠올렸다. 순간 이 여인과 함께 늘 살았으면하는 생각에 눈 위에 여인의 얼굴을 그리고 그 옆에 자신의 얼굴을 그렸다. 잠시 두 얼굴을 바라보던 프란체스코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그 눈을 빗자루로 쓸어버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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