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는 혹 잊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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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남매가 한꺼번에 자라다보니 내가 아직 어릴때 이미 윗 형제들은 객지 생활을 하고 있었읍니다. 집을 떠나 있는 자식들의 편지는 그저 가뭄에 콩나듯 오고 있었읍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마음은 집에 있는 아이들보다 떠나 있는 자식들 곁에 늘 가있는듯 하였읍니다.간혹 어머님은 "오늘은 허리가 유난히 아프구나"하곤 하셨는데 그날은 십중팔구 우리 형제들중 누군가의 태어난 날이었읍니다. 자고로 모성애는 실로 변질할 수 없는 본능에 가까운것인듯 싶습니다.그런 의미에서 3,700여년 전의 사람인 이사야의 말은 참으로 적절한 것 같습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배에서 태어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이 말에 무슨 반론의 여지가 있겠읍니까 그 무슨 사랑이 모성애에 견줄 수 있갰읍니까 그러기에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그런데 선지자는 계속 말을 잇고 있읍니다.(.....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사랑하고 돌보심은 모성애 그것보다 더한 것입니다. 우리네 어머님이 혹 우리를 잊어도 하나님은 늘 기억하고 계십니다."아무래도 하나님이 나를 버렸는가봐요"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계신가요"........ 이런 얘기들은 진실로 뭘 모르고 하는 얘기들입니다......초남교회 학생회 Bus 내 Q.T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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