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고민은 쓰레기 통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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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심한 위장병 증세로 병원을 찾았던 윌리엄목사는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대신 의사는 그가 대단한 긴장감에 사로잡혀 있음을 지적해 주었다.사실 그가 목사로서 주일설교와 여러 클럽의 회장의 역할과 한 주일에도두 세 번의 장례식과 그밖의 교회활동으로 인해 분주했고 그것이 고통으로 여겨지는 단계에까지 이르러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의사의 지시대로 활동을줄이고 하루를 휴식하기로 했다.그러던 어느날 서재에서 메모지와 원고지를 정리하여 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놀라운 영감이 떠올랐다. 그것은 "왜 나의 고민도 이 종이와 같이 쓸모없는 것을 휴지통에 버리지 못하는가"하는 것이었다.그리고 이번에는 아내가 설걷이 하는 모습에서 또 하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 아내는 하루씩 분량의 설걷이를 18년간 해왔고 설걷이 때문에 고민하지 않았다. 그런데 목사 자신은 고민의 설걷이를 지난 것과 오늘 것과 아직 더럽지 않은 것까지 함께 씰으려고 했던 것이다沮╂ 고민을 일괄하여 모두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다.또한 내일 더럽혀질 접시를 오늘 씰으려고 하지 않았다.이후로 그의 위장병과 불면증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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