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손자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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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의 손자인 은수가 마루에 앉아서 큰소리로 기도를 하고 있었다.할머니가 지나가다가 손자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기특한 생각이 들어 듣고 있었다. 내용인 즉 할아버지께서 은수에게 자전거를 사주도록 하나님이 할아버지에게 명령을 내리시라는 것이었다. 기도를 끝낸 손자에게 할머니가 물었다. "은수야, 무슨 기도가 그러냐" "왜요" "자전거가 필요하면 하나님께 달라고 하지왜 할아버지가 사주도록 하나님께 번거롭게 기도하니" "하나님은 돈을 갖고 계시지 않거든요. 돈은 할아버지가 갖고 계시는데 할아버지는 자전거 사주시는 걸좋아하지 않으세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목사님이니까 하나님이 '사주어라'하시면 안된다고 못하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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