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의 유치함
본문
"신령한 것과 육에 속한 것을 한번 비교해 보라. 신령한 세계에서 출생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육체에 속한 것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옛사람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다. 어린이들을 한번 생각해보라.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면 사람은 분명히 사람인데 자세히 보니까 동물 아닌가 우는 것도, 젖먹는 것도... 동물 중에서도 조금 시원치 않은 동물이다. 어쨌든 미안하지만 어린아이가 분명히 사람은 사람인데 아직도 동물의 세계에서 벗어나지를 못했다. 그대로 내버려 두면 아무 거나 주어 먹고... 생각해 보라, 어떻게 되겠나. 그냥 두었다가는 동물적 욕망에서 헤어나지를 못한다. 어디 그뿐인가 아이들을 잘 보라. 이기적이다. 저 밖에는 모른다. 어머니고 누구고 없다. 제가 제일이다. 저만 위대 달라고 한다. 이것이 어린아이다. 자기 중심적이다. 그리고 스스로 서지를 못한다. 스스로 판단도 못한다. 자, 그리고 받는 것만 좋아하지 줄 줄을 모른다. 유치한 것이다. 사람은 사람이지만 아직도 사람의 세계에 들어오려면 한참 키워야 되지 않는가. 바로 이런 순간을 가리켜서 하는 말씀이다. 구원은 받아 거듭났지만 아직 육신에 속한 사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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