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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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5월 소파 방정환이 처음 어린이날을 제정한 뒤, 이듬해인 1923년5월 1일의 행사는 자못 뜻이 있었다. 불교소년회, 조선소년군, 천도교소년회가중심이 된 "조선소년운동협회"가 주최한 이 어린이날엔 "소년운동 첫 선언"도발표되었다. 소년 운동의 숨은 공로자인 김기전이 草한 이 선언문은봉건시대의 윤리적 압박, 경제적 압박으로부터의 해방을 요구하며, "어린이그들이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기에 족할 각양의 가정 또는 사회적 시설을행하게 하라"고 주장했다. 이것은 "제네바" 선언이라고도 부르는"국제아동권리선언" 보다도 1년이나 앞선 것이었다. 세계 최초의 "어린이헌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일제치하, 더구나 독립만세 이후민족의 앞날은 어둡기만 했을 때, "어린이날"을 민족적 각성의 날처럼 보낸어른들의 그 심정은 헤아릴 수 있을 것도 같다. 어린이날은 그 후 5월 1일의"메이 데이"를 피해 5월 5일로 바뀌었다. 오늘 세계의 여러나라들은 "유엔"의권고(1954년 10월)에 따라 각기 좋은 날을 "어린이 날"로 채택, 행사를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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