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람은 사람만 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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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은 사람만 낳고 돼지는 돼지만 낳을까. 그 이유는 각 생물마다 자신의 독특한 정보를 DNA라는 물질에 갖고 있기 때문이다. DNA는 뉴클레오티드란 구성단위가 길게 연결돼 있는 거대한 분자인데 여기에는 염기의 종류에 따라 ATCG라는 네가지가 있다.이 네 종류의 뉴클레오티드가 일정한 순서로 배열돼 생물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마치 자음과 모음을 일정한 순서로 배열해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의사를 전달하는 것과 같다.팩스밀리는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편지를 보내게 되면 기계는 글씨를 전자파로 바꿔 상대편 팩스밀리에 전송한 후 정해진 코드대로 바꿔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글로 인쇄한다.오직 정보만 전달된 뿐 실제로 아무런 물질을 받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DNA가 생명인줄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DNA는 글씨와 같이 정보만 갖고 있는 죽어 있는 화확물질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DNA는 살아 있는 세포 속에서만 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우연히 A_T_C_G뉴클레오티드가 합성, 결합된들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팩스밀리가 있고 편지를 쓸 사람이 있어야 나는 너를 사랑해란 문장이 의미가 있듯이 생명을 만드시고 모든 정보를 기록하신 하나님과 생물이 존재할 때 DNA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사람의 몸은 75조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으며 한 개의 세포 속에 저장된 정보를 인쇄하면 1천쪽짜리 1천권정도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 정보가 2m정도밖에 안되는 DNA에 모두 저장돼 있으며 46개의 염색체로 나뉘어 실패처럼 감겨 작은 세포속에 저장돼 있다.만약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세포의 DNA를 한 줄로 연결하면 적어도 1천5백억㎞에 달하며 이는 지구를 3만5천번 돌 수 있는 엄청난 길이인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정보를 가진 인간이 우연히 진화됐다는 가설은 참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그동안 수많은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과학자들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의 신비한 모든 정보를 갖고 있는 DNA를 마음대로 조작, 실험을 해 왔다. 결국 양을 복제하는데 성공,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급기야 원숭이의 복제까지 성공했다.동일한 기술로 인간의 복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을 위해 모든 정보를 기록해 놓은 유전자조작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요 죄악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든 생물의 복제는 궁극적으로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으며 인간의 복제는 인간의 윤리를 파괴하고 말 것이다.인간의 이기적인 목적에 의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마음대로 복제하고 이용한다면 미인을 다량 복제해 상품화하는 등 인간의 존엄성은 곧 무너지게 될 것이다. 인간의 복제는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파괴할 것이다.남녀의 관계 없이 원하는 형질의 인간을 심지어 자기자신을 마음대로 복제할 수 있게 된다면 결혼의 존엄성과 부모와 자녀의 관계 등 기존의 사회를 받치고 있던 가장 중요한 기본단위인 가정이 파괴되고 이는 결국 총제적인 사회의 파괴로 이어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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