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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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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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것이 복(福)이다.복중의 복은 하나님을 아는 일이다.알되 깊이 알고 자세히 알아야 한다.무엇이든지 깊이 알아야 힘이 생긴다.친구와의 사이를 가깝게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상대방을 깊이 아는 일부터 해야한다.상대방의 개성과 취미와 장점이 무엇인가를 알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면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이것은 이성 간에도 마찬가지다.우리가 하나님을 잘 모르면 하나님을 깊이 이해하고 신뢰하기가 어려워진다.그래서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불신하기도 한다.모르면 오해가 생기고 깊은 뜻을 이해하기 어려워진다.더구나 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해진다.모르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하나님을 모르면 우리 자신도 알 수없다.사람이 왜 교만하고 오만해지는가.자신을 모르기 때문에 감히 하나님앞에서도 오만해지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칼빈은 그의 유명한기독교강요라는 책 속에서 이렇게 말했다.'나 자신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나 자신도 알 수 없다'지당한 말씀이다.이 말은 내가 하나님을 알게될 때 비로소 나의 운명을 알게되고 나의 본성을 알게되고 나의 존재와 값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오해가 왜 생기는가.그것도 상대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그래서 한자로 誤解라고 쓴다.잘못 이해됐다는 말이다.우리들이 때로 하나님을 원망하게 될 때가 있는데 이것도 하나님을 잘 몰라서 발생되는 것이다.모르니까원망할 수 밖에 없게된다.그래서 칼빈은 '하나님을 원망하기 전에 하나님의 섭리를 좀더 기다려보라'고 했다.배 한척이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다가 파선을 했다.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저마다 뱃조각을 붙잡고 버텨 보았지만 결국 다 죽고 그 중에서 오직 한 사람만이 몇일 동안 바다에 떠 다니다가 어느 무인도에 표류하게 됐다.이 사람이 육지에 닿자마자 땅 바닥에 입을 맞추고 기도를 드렸다.'하나님 감사합니다.다른 사람들은 다 죽었는데 나만 살려주신 것을 감사합니다'그런데 섬에는 자기 혼자 뿐이었다.멀리 지나가는 배가 있을 때마다 흰 옷을 장대에 걸고 흔들어 봤지만 누구 하나 구조하러 오는 사람이 없었다.겨울이 왔다.하루는 밥을 짓기 위해서 불을 피우다 불똥이 움막에 튀어 간신히 지어놓은 움막을 홀딱 태워버리고 말았다.이 사람은 울고 싶었다.속이상했다.그래서 땅을 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기도했다.'그때 나도 죽도록 내버려 두지 왜 살려서 이렇게 고생을 하게 하느냐'며 원망했다.얼마나서럽게 울었던지 그는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다.그는 한참을 자고 있다가 뱃고동 소리에 잠이 깼다.커다란 배 한척이 섬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너무나 반가워서 쫓아가 선장에게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다.선장은 '내가 당신같은 사람이 여기있는지 어떻게 알았겠소.무인도에서 연기가 나길래 오게됐소'라고 했다.참신비스러운 일이다.이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한다.이 사람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할 줄은 알았는데 내 집이 불타야 구원받는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다.모르니까 불평하고 원망을 한 것이다.모르니까 하나님의 깊으신 경륜을 헤아리지 조차 못하는 것이다.그래서 하나님을 깊이 아는 일은 중요하다.<신촌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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