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TOP
DOWN


양과 목자

본문

어렸을 때 형제들 사이에 경쟁이 너무 심하게 시달렸던 늑대 한 마리가 있었는데어느 날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생포하게 되었다.늑대는 이 포로를 그 자리에서 쓱싹 해치우지 않고 우선 고통을 주어 만족을 얻으려 하였다.그래서 늑대는 당장 죽일것처럼 양을 덮쳤지만 양의 보드러운 솜털만 깨물었을 뿐이다.그리고는 늑대는 나무 그늘에 느긋하게 주저앉아서 양한테 야한 얘기를 하던지 외설스런 노래를 한 곡부르든지 해서 여하튼 자기 기분을 즐겁게 해주도록 짐짓 무섭게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양은 그런 이야기나 노래를 몰랐기 때문에 늑대는 하는 수 없이 다른 방도를 강구해야 했다. 늑대는 피리 하나를 만들더니 양더러 춤을 추라면서 그것을 불기 시작했다. 피리소리를 듣고 양치기가 개들을 이끌고 달려와 상황을 알아차리곤 더생각할 것도 없이 늑대를 잡아죽이고 말았다. 하지만 양은 좋은 표정이 아니었다."누가 당신더러 남의 일에 끼어들라고 했나요 처음엔 좀 거친 그의 매너 때문에무섭고 놀랐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저 늑대가 저를 얼마나 좋아했다고요.한창 분위가 무르익어 가는데 당신이 다 망쳐놓은 거라고요." 양은 목동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에덴 동산에서 첫 인간은 사단의 포로가 되고 말았다.사단은 인간을 헤치고 파괴하는 것 외에는 목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사단의 장난에 동참하여 서서히 길들여져 왔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오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를 마다했다. 그를 저주하고 침을 뱉았다. 길 잃은 양과 같은인간들에게 오신 그분은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소개하셨다.오늘 당신의 목자는 누구인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499 건 - 224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