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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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칼라일이 프랑스 대혁명에 대한 그의 방대한 원고를 끝냈을 때였습니다. 그는 그 원고를 존 스튜어트 밀에게 읽어보라고 갖다 주었습니다.그런데 며칠 후에,창백한 얼굴로 칼라일의 집에 찾아온 밀은 하녀가 그 원고를 그만 불쏘시개로 사용했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칼라일은 그 소리를 듣고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며칠을 보냈습니다. 2년동안의 노고가 하루 아침에 수포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는 원고를 다시 써야겠다는 용기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방대한 원고를 다시 쓴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어느날 칼라일은 거리를 걷다가 석공이 길고 높은 벽을 쌓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시 그 자리에 서서 작업 관경을 지켜 보던 칼라일에게는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석공은 한번에 한 장씩 돌을 쌓아 갔습니다. 그는 그 때의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들이며 결심했습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써 가자. 내일은 다음 페이지를,모레는 그 다음 페이지를... 좋다! 그렇게 하자."그는 천천히,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그 일은 굉장히 지루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그는 꾸준히 계속했고,마침내 그 원고를 끝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완성된 원고는 첫번째의 것보다 더욱 훌륭한 것이 되었습니다.그는 또다시 온 정성을 다해 새로이 쓰기 시작해 7년을 계속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읽고 있는 세계적인 불후의 명작 '불란서의 혁명사'인 것이다.실패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는 지혜와 용기로 성공의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우리는 나쁜 기억이나 불행한 사건에 얽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자동차 백밀러로 는 멀리까지 볼 수 없습니다. 백밀러만 보고는 앞으로 달려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앞을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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