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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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애타(애기애타)!이것은 장이욱 박사의 책상머리에 걸려 있던 액자의 구절이며 도산 선생의 친필이다.장 박사는 생전에 이 글귀의 뜻을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남도 사랑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그는 인간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이상의 것을남에게 줄 수가 없는 존재이므로 남에게 주려거든 먼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기 마음속에 사랑을 갖지 못하면 남을 사랑할 수가 없고, 자기 머리 속에 교양과 지식이 없으면 남에게 전할 수가 없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교실에서 학생들을가르치는 선생님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남김없이 다 털어서 가르친다고 하더라고 본래 갖고 있는 인격과 지식은 조금도 손상되지않고 남아 있다.즉 가르침은 얼마든지 남에게 주어도 없어지는 법이 없다.사랑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자기 마음속에 사랑이 깃들어 있으면, 이를 얼마든지 남에게 줄 수가 있다. 남에게 사랑을 준다고 해서 마음속의 사랑이 없어질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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