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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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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화(탈무드)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유대인 주인이 종에게 말했습니다. '목욕을 하려고 하니 목욕탕에 사람들이 많은지 적은 지 알아보고 오거라'

  종이 목욕탕에 다녀와서 한 사람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주인은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목욕을 하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였습니다. 간단히 샤워만 하고 와서 종을 야단치며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데 왜 한 사람밖에 없다고 했느냐?'

  종이 말했습니다. '주인님! 사람이라고 다 사람인가요? 목욕탕 앞에 돌이 하나 있었습니다. 가다가 걸려 넘어지곤 하였습니다. 모두 피하여 갔습니다. 넘어지고도 치우지 않고 갔습니다. 그런데 딱 한 사람만 그 돌을 치우고 목욕하러 들어갔습니다. 그 사람만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인가요? 사람다운 사람이라야 사람이지요'


 


  ▶유명한 헤밍웨이가 있습니다. 이 분은 하나님을 잘 믿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도 이 사람은 너무 공부도 잘 하고 총명하고 지혜로우니까 세상 길로 갔습니다. 부모님도 말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분이 말하기를 남자가 되어서 이렇게 다양하게 멋이 있는 분은 헤밍웨이라고 합니다. 인물 좋고 키 크고, 수염, 사진 보셨잖습니까? 

  작품 하나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들어가도 대단한데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이걸 가지고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이 분을 호탕하고 아주 개방적이고 쾌락적이고 재치가 있고 쾌활했다고 합니다. 모든 분들이 보기에 너무 멋있었다고 합니다. 

  헤밍웨이가 움직이면 세계가 따라 움직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 영혼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그렇게 사람에게 박수 받고 세계적인 자리에 올라갔지만, 하나님을 떠난 그의 영혼은 갈 곳이 없었다고 합니다. 

  핸들을 내 마음대로 틀고 여기 저기 갔다가 그 다음에 자꾸 부딪히게 되고 그의 마음은 늘 공허했다고 합니다. 이미 남긴 그의 글에 '나는 전지 약이 다 떨어지고 코드를 꽂으려고 해도 꽂을 전원이 없어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 라디오의 진공관처럼 외로움과 공허함 속에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외로움이 있습니다. 여러분, 많이 가져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우리 인생, 위로부터 불이 꺼진 인생은 밖에 불이 아무리 있어도 내 마음의 불은 하나님이 켜 주시는 겁니다. 영적인 불이 꺼지면 밖의 불이 아무리 찬란해도 그 안의 불은 그를 밝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영혼, 심령, 그 안이 살아있지 않습니까? 

  

  ▶오직 소유에 목적을 둔 사람이 있습니다. 소유를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돈이 오직 하나의 목적입니다. '돈이면 다다.' '돈이면 다다.' '돈이면 다다.'

  빨리 하다 보니 '돈다'가 되었습니다. 돈에 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산신령이 나무꾼에게 나타나서 물었습니다.

  '소원 한가지를 들어 줄 터이니 말해보아라' 나무꾼은 선뜻 말했습니다. '돈과 여자를 주옵소서. 결혼도 못 하고 가난합니다.'

  산신령이 말했습니다. '한 가지를 준다고 하였더니 두 가지를 말하는 구나. 선물 두 가지를 한꺼번에 준다. 돈 여자를 주마' 물론 유머입니다.


 


  ▶오직 소유하는 데 목적을 둔 사람은 소유하는 존재입니다. 모두 먹어 치우는 사람입니다. 한국 사람의 표현이 소유하는 존재에 속하였었습니다. 모두를 먹어 버립니다. 한국의 표현은 모두 먹어 버리는 소유하는 존재양식의 언어입니다.

  한국 사람은 더위도 먹습니다. 더위 먹었다고 합니다.

  나이도 먹습니다. 나이를 먹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욕도 먹습니다. 욕먹었다고 합니다.

  벌점도 먹습니다. 골탕도 먹습니다. 애도 먹습니다. 겁도 먹습니다.

  어느 권투 선수는 권투에서이기고 어머니에게 전화로 말했습니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뇌물도 먹습니다. 챙기는 것이 아니 먹어 치웁니다.


 


  ▶오래 전에 나옴 명화 '닥터 지바고'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러시아에 격동기 시절을 배경으로 해서 지바고와 라라의 눈 덮인 설운에서의 사랑 이야기가 엮어주는 영화인데, 인간관계도 복잡하고 삼각관계, 전쟁 통해서 죽고 사는 이야기로 재미있고 관심 있게 만든 영화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어린 소녀가 하나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분명치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버지가 그 아이를 길렀는데 전쟁의 위급한 상황이 되니까 아버지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아버지가 손을 놔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도망을 가버린 것입니다. 

  사실 자기 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아이는 아주 험난한 인생 여정을 살게 되는데 마지막 장면이 이 모든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 그 아이에게 사진을 하나 보여주면서 '사진을 보는 이 사람이 너의 진짜 아버지이다. 만약 코마로프스키가 너의 진짜 아버지였다면 전쟁 중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어도 네 손을 놓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네 손을 위급한 상황에서 더 굳게 잡았을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가 네 손을 놓고 간 것이다.'

  여러분! 주님은 오늘 '어떠한 상황이 와도 제자가 된 자는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너의 손을 잡고 갈 것이다.' 그 약속하나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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